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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고 하니...꽃 구경은 한번 가봐야 안되겠습니까.
그런 의미로 '이 빅웨이브를 안탈 수는 없잖아?' 의 첫번째. 섬진강 매화마을을 가봤습니다.

섬진강 매화마을 가는 법은 경남 하동까지 버스를 타고 간 뒤 매화마을까지 가는 방법이 있으며
이 경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동행 버스를 타시거나 진주행 버스를 타신 뒤
진주에서 하동가는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하동 직행보단 진주에서 하동가는 버스를 갈아타는쪽이 버스 편성 수가 많으니 그쪽을 추천합니다.
대략 2시간 반정도 소비 됩니다.

그 외에 부전역에서 경전선을 타고 하동역에서 내려서 가시는 방법도 있는데
운행수도 몇 안되고(하루 5회) 소비시간도 3시간 반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거보다 오래 걸리므로 효율이 떨어지지요.
가격도 무궁화호를 타는쪽이 천원정도 더 비쌉니다.
하지만 전 버스를 타면 심한 멀미에 시달리기에-_-;
경전선을 이용해 가기로 했습니다.



3월 25일 새벽녂의 부전시장.
부전에서 하동으로 가는 6시 40분 첫차를 타기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나 식사하고
5시 반 버스를 타고 나온 뒤 지하철로 갈아타서 도착.
다른 사람은 이제 일어나서 움직일 세간에 재래시장은 벌써부터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아직 해가 뜨기전의 부전역.
아-무도 안보입니다.
부산역 만큼은 아니라도 사람과 차량이 돌아다니던 그 모습이 떠오르지가 않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2억년전 만큼 조용하네요-)



새벽 6시 15분의 부전역 승강장.
각각 강릉행과 서울행 무궁화였던 거 같습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이 제가 탈 6시 40분 부전발 14시 12분 목포행 무궁화호입니다.



열차 시간과 타는 곳을 확인하고 내려갑니다.





오늘 힘 좀 쓸 7355호 디젤 기관차.
경전선은 아직 복선전철화가 완료되지 않아서 전기 기관차는 다니지 않습니다.
(마산까지는 되어 있어서 KTX가 마산에서 서울로 가긴 합니다)

사실... 부전서 목포까지 바로 가는 사람 없습니다.
경전선의 수요는 주로 5일장을 나가는 어르신등 각 역간 이동수요지 싶네요.
저처럼 하동까지 가는것도 상당히 별난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_-);



정시가 되어 열차가 출발 합니다.
열차는 가야역-가야 차량기지를 지나고...



동터오는 사상역에 정차 후 구포, 화명을 지난 후




고화질 유튜브 링크 - http://youtu.be/noASGTha-kE

낙동강을 벗삼아 삼랑진으로 진입합니다.
이후 삼랑진에서 경부선을 뒤로하고 왼쪽으로 돌아 경전선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그리고 복선 전철화가 완료된 한림정 - 진영 - 진례 - 창원중앙 - 창원 - 마산을 거쳐..



한창 공사중인 중리역을 지나 단선을 달리기 시작하여 산인을 거쳐



때마침 장날인 함안역을 지나갑니다.
5일 10일이 장날인듯 하네요. 다음에 와봐야겠습니다.-_-+
참고로 이 열차, 어째서인지 카페 객차가 없었습니다..OTL
새벽 4시에 아침을 먹고 고픈 배를 주려잡고 있는데 시장이 지나가니...으으....;ㅅ;



열차는 계속해서 달립니다.
논과 비닐하우스 너머로 한창 공사중인 경전선 복선전철화 공사장이 보이네요.
빨라지는건 좋지만 지금의 경전선의 느낌이 사라져서 아쉬울거 같습니다.



진수수목원에 잠시 정차하기도 하고



한창 주변 공사중인, 사천으로 향하는 진삼선의 시작구간을 지나고









진주, 완사, 양보등의 역을 거쳐


10시 15분을 넘긴 시간, 열차는 하동에 정차 합니다.



경남도의 최서단에 위치한 역인 하동역입니다.
1968년 2월에 영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영업중인 역으로 삼랑진 기점으로 145.4Km에 위치해있습니다.

일단 하동역을 나와 길대로 걸어 나갑니다...
열차표도 미리 끊어놨고..돌아가는 기차 시간 오후 1시까지 매화마을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대략 이런 루트로 가시면 됩니다.
이 날 매화마을 축제의 마지막 날인데다가 일요일이어서 차량수가 예술이었습니다.
차로는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는걸 당연히 알고 있었기에 걸어서 갑니다.
대략 6Km 정도로 한시간~한시간 20분이면 되기 때문에 걸어갈 만한 거리기도 하구요.



이쁘게 핀 매화를 보며 걷다보면....
......
......
......

다리가...나와야 되는데....

......
......
......
어.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보니 화개쪽으로 걸어가고 있고...
지도를 보며 현재 위치를 확인 할라니 폰 안테나는 먹통...(...)
결과적으로 저런 루트로 걸어갔습니다-_-;;; 지도 표시보다 더 올라가서 병원이 하나 보이는 곳까지 갔었지요;
덕분에 약 40분을 깎아 먹는바람에 일정에 엄청난 차질이 생겨버렸습니다.



섬진강대교를 미칠듯한 스피드로 건넌 뒤 한장.
축제는 매화마을과 대교 근처 강가 두군데에서 하고 있었습니다만
날려먹은 시간 때문에 바로 마을로 향했습니다.OTL
아, 강을 건넌 여기서부터는 경남이 아니라 전남 광양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홀로 경상도를 벗어나 여행을 와보는군요(...)









미칠듯한 바람속에 아직은 만개하지 못한 매화지만 고요히 흐르는 섬진강은 참 멋지더군요.



수많은 차량들과 인파를 뚫으며 매화마을 입구까지 오면 보이는 수월정.
조선 선조시절 이 고장 출신으로 나주목사를 지낸 정설이 만년을 보내기 위해 1573년에 지은 정자입니다.
이 곳의 멋진 풍광과 정자의 아름다움에 송강 정철이 수월정가라는 가사를 지어 노래를 했다네요.
현재의 모습은 1999년 광양시에서 복원한 것이라 합니다.
사람이 많아 올라가진 못했지만 봄철 매화와 섬진강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생각하면
절로 시 한수가 흘러나올거 같습니다.:D


마을은 이런 분위기.
길따라 한참을 더 들어가면서 축제가 진행 되는거 같았습니다...만.
여기까지 왔을 땐 이미 시계가 11시 35분.
오는데 시간을 너무 지체한 나머지 더 이상 올라갈 시간이 없더군요(...)
좀 더 올라가서 사진 좀 찍어보고 싶었습니다만 어쩔 수 없이 여기서 되돌아갑니다.
어우 정말 처음 헤메지만 않았어도...;ㅅ;
어차피 매화도 만개 안했고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바람이 너무 불러 사진도 안찍히고..etc
라고 위안을 하며 왔던길을 돌아갑니다-_ㅠ







정말 멋졌던 섬진강과 매화들.
날씨탓에 만개하지 못한게 참 아쉽습니다.





꽃을 보며 걷다가도





위를 보면 멋진 하늘이 펼쳐져 있고



다시 꽃을 보다가도



하늘을 보면 새로운 모습이 펼쳐져 있습니다.



매화와 함께 강변을 따라 걸어서



섬진강 철교를 바라보며 대교를 건너



건널목을 지나치며



간간히 보이는 철길을 벗삼아 걸어서



다시 하동역으로 되돌아옵니다.
열차 도착까진 약 30분 정도 남았네요.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아까 오면서 샀던 옥수수빵으로 배를 채웁니다.
몇시간만의 식사인지...-_ㅠ

일요일이라 그런지 하동 시장도 장사를 안하더라구요..



먹으면서 역내를 둘러보다가 열차 시간표를 찍어봅니다.
하루에 상행 5편, 하행 5편으로 열차가 많진 않습니다. 대충 3~4시간에 한대있네요.



열차가 오기전에 플랫홈을 둘러봤습니다.
지붕 뒤로 보이는 나무들은 전부 벚꽃나무로 4월 초순 쯤 만개하면 정말 멋지다네요.
그때쯤 화개장터 벚꽃길 축제도 할테니 다시 한번 와 볼까 싶어집니다.



화물홈에선 트럭에 물건을 싣고 있습니다.



잠시 뒤, 열차가 들어올 시간이 되고







힘찬 엔진소리와 함께 열차가 하동역으로 들어옵니다.



좌석에 앉아서 돌아오는 길을 감상합니다.
개인적으로 경전선은 왼쪽 창가가 참 좋은데..오고 가면서 계속 반대편이네요.._ _);













왔던길을 되돌아 아침과는 다른 풍경을 감상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설쳐 피곤한 몸에 잠시간의 휴식을 취합니다.







평촌과 원북을 지나면 백세청풍(白世靑風)의 시조가 세겨진 바위가 보입니다.

西山(서산)

漁相登臨日(어상등림일)

溪山淸復淸(계산청부청)

後生誰不仰(후생수불앙)

百世樹風聲(백세수풍성)

後孫(후손) 趙三奎(조삼규) 稿(고)

淸巖(청암)

이라 새겨져 있다고 하며 근처에 서산서원과 채미정등이 있는 듯 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확인이 안되네요._ _);;



열차는 군북에 도착하고...
달리고 달려서



마산역에 들어왔는데...어?
해...해랑?!
마산역에 해랑 객차가 서있습니다.=ㅁ=);

아, 해랑은 국내 유일의 최고급 호텔식 관광열차입니다.
주로 여행객이나 비지니스 접대등에 이용된다고 하며
가격은 기본 120을 넘어가는 열차입니다.









어쨌든 열차는 창원 - 창원중앙 - 진영역을 지나고...



저 멀리 봉하마을을 지나...





경전선 구 노반을 스쳐 지나 한림정 역에 정차한 후









이제는 열차가 달리지 않는 구 터널과 낙동강 철교, 낙동강 역이 있던 곳을 지나
삼랑진 역으로 들어섭니다.
경전선은 여기서 끝. 이제부터 경부선을 달립니다.



열차안에서 열차를 담다.:D
컨테이너 화물열차는 멀리서 보면 알록달록 한게 참 이쁩니다.





원동역에 정차하니...어머나..-_-;;;;;;
순매원 매화 구경과 배내골을 갔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옵니다.
널널했던 객차안이 순식간에 발디딜틈도 없이 꽉 차버리네요.



열차는 낙동강과 함께 흘러흘러



종착지인 부전역에 도착합니다.
우르르르 몰려나오는 사람들..



남도의 먼길을 달려온 열차는 이제 방향을 바꿔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갈 준비를 합니다.



머나먼 길 수고 많았습니다.

이렇게 3월 25일 일요일 하동 - 섬진강 매화마을의 여행을 마쳤습니다.

날씨와 길 헤멤, 그리고 수많은 인파와 시간문제 때문에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게 좀 아쉽네요.
특히 하동을 가놓고는 정작 하동역 주변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게 신경이 쓰입니다_ _);;
4월 주말에 조건이 맞아 떨어지면 한번 더 갔다올까..하는 생각을 하며
두번째 여행기를 마칩니다.

그럼 3월 26일 세번째 여행기에서.:D



하동역 설명 : 위키백과
수월정 및 백세청풍 : 네이버 검색
촬영날짜 2012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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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삼랑진을 다녀오는 길에 18일에는 봉하마을, 24일에는 구포시장을 들렀었습니다.


18일의 봉하마을. 차를 대고 근처에서 국밥을 사먹은 뒤 생가를 향해 걸어갑니다.
입구서부터 많았던 사람들.


흔한 시골 풍경과 다를게 없는 곳.




생가에선 많은 분들이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생가를 지나 봉화산을 올라가보았습니다.


부엉이바위에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진영 봉화산 마애불입니다.
발견 당시부터 산중턱 바위틈에 끼여 옆으로 누워 있었다고 하네요.
본래 어딘가에 위치해 있던 바위에 새겼던 것이 자연적인 이유로 떨어진거 같습니다.
이 불상 아래쪽 바위 틈에는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곳도 있더군요.



부엉이 바위를 지나고.. 봉수대를 향해 좀 더 올라가 봅니다.






봉수대에서 둘러 본 풍경. 펼쳐진 논 사이로 복선 전철화가 완료된 경전선이 지나갑니다.
봉하마을은 진영역과 한림정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시 봉화산을 내려와 찍은 부엉이 바위.


마을 입구서부터 있던 노란색 바람개비들.


그분의 묘역...많은 분들이 참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묘역 내의 바닥은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묘역 뒤로 보이는 바위가 봉수대 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시관을 둘러 본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부디 편안하시길..


24일. 삼랑진에서 집으로 바로 돌아가려 했습니다만
예정을 바꿔서 (장볼게 있어서-_-;) 구포역에서 내려 구포시장을 갔습니다.
구포 역앞에서 물이라던지 짐을 왕창 내려서 정리를 하고 있고
구포시장까지 가는 길에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길래 뭐 때문인가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구포장터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중이었습니다-_-;;;
전 이거 25일인줄 알았는데 24일이었더군요.=ㅅ=;;;


시장 입구서 부터 안쪽까지 행사에 참가한(동원된-_-) 중학생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좁은 시장에서 이렇게 줄을 서 있으면 참 들어가기 힘들어요..






장보고 나온 뒤 근처 시장 쉼터에서 찍은 사진.
이 이후 구포역까지 만세 행진을 한 뒤 구포역 광장에서 일정을 진행한다고 했습니다만
손에 장 본 짐도 심히 무겁고;;; 시간 문제도 있어 바로 돌아왔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한컷.
......이야 이거 몇년 만일까요.-_-;; 요즘 저 안내판 쓰는 버스 못봤는데 말입니다.:D

뒷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 여행기에서 뵙겠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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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아침 저녁으로는 춥지만 낮에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여주는 요즘입니다.
약 일주일정도 여유가 생겨 여행계획을 짰는데
그 첫번째로 며칠전에 갔었던 삼랑진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 내용은 집의 차를 이용해 갔던 날과 기차를 이용해 갔던 날 이틀의 내용을 조합했습니다. 

 
삼랑진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부산역으로 왔습니다.
3층 외부 계단에서 찍어본 사진.
2015년이면 사라질 새마을 PP가 선로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날 제가 삼랑진까지 가기 위해 탑승한 열차.
10시 25분 부산을 출발해 서울까지 달리는 무궁화호 1212호 열차입니다.


객차 내 모습.
장보러 다니면서 무궁화를 자주 이용하는데 이렇게 좋은 객차는 처음이었습니다.
좌석간 넓이가 좁을 뿐 분위기는 새마을 분위기더군요;


 얼마 있지 않아 열차는 출발합니다.

 
구포역에서 정차하고

 
화명역에도 정차했다가



양산화물선이 분기하는 물금역에도 정차.

 
그리고 원동을 지나 삼랑진역에 도착합니다.
열차는 이제 서울을 향해 먼 거리를 달리겠지요.

 
삼랑진역에 도착하면서부터 낙동강쪽을 보면 눈에 띄는 건물이 있습니다.
몇몇 역사에도 남아 있는 건물로 과거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했던 급수탑입니다.

 
삼랑진역 급수탑은 등록문화제 제 51호
삼랑진역 앞에 있는 안내판에 간략하게 소개글이 적혀 있습니다. 
지금이야 디젤이나 전기로 기관차가 움직이지만
과거 증기기관차가 달릴 땐 필수적이었을 시설이 아니었나 싶네요.

 

 경남 밀양시 천태로72에 위치한 삼랑진역.
1905년에 개통했으며 경부선과 경전선이 분기하는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경전선 10회를 포함 해 약 40여회정도 무궁화가 정차하는 곳이지요.
열차 외에도 밀양, 양산, 김해의 세 지역이 접경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여
교통의 요지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 최초 근대장편소설 무정의 배경이 되기도 했고 2006년에는 영화 마음이가 촬영되기도 했답니다.

삼랑진이란 지명의 유래는 밀양강이 낙동강 본류에 흘러들어 세갈래 물결이 일렁이는 나루, 라 해서
삼랑진이라 불렀다 라고 합니다.
영남대로와 접속하는 수운의 요충지이며 조선후기엔 낙동강의 가장 큰 포기중 하나로
밀양, 현풍, 창녕, 영산, 김해, 양산 등 여섯고을의 전세와 대동미를 수납/운송해서
물자 최대 집산처로 성장햇다고 하네요.

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떠나 요즘 삼랑진하면 딸기로 유명합니다.
국내 최초의 딸기 최초 재배지라고 하더군요.:D

삼랑진에서 가볼만한 곳은 만어사, 송진리 삼층석탑, 작원관사,
삼랑진발전본부, 송지시장, 오순절 평화의 마을,
그리고 한국 천주교 첫 희생자인 김범우묘가 있습니다.

전부 다가기엔 시간과 장소의 문제가 있어서 일단 몇군데만 가기로 했습니다.
삼랑진역에서 정면으로 나와 만어사로 가는 길을 따라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만어사 사진들은 첫날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한 날의 사진들로
삼랑진역에서 만어사로 가는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상당히 힘듭니다.-_-;
삼랑진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만어사행 버스가 있다고 합니다만
만어사 올라가는 아랫길에서 세워준다고 하네요.
정말 한참을 산을 올라가야 되니 만어사를 가실 때엔 되도록이면 차량으로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만어사가 나오는데...


 만어사를 가기 위해 산을 오르면서부터 반겨주는 대량의 바위들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 528호로 지정된 만어산 암괴류로
빙하기가 끝난 후 많은 비가 내려 암석들이 양파가 벗겨지듯 침식/풍화되며 생성된 암괴류로
만어사에서부터 산 아래로 약 700m 이상 길게 펼쳐지며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돌들은 두들겨보면 둔탁한 소리가 나는 녀석중에서도 맑고 청아한 종소리를 내는 돌도 있습니다.
펼쳐지는 풍경과 함께 신기함을 더해주더군요.:D







맑은 날 아침 운해가 깔리면 그 경치가 정말 멋지다는데
아쉽게도 갔던 날 너무 흐려 그 경치는 볼 수 없었습니다.
운해가 깔린 풍경은 밀양 비경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만어사를 둘러봅니다.
절 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만어사 삼층석탑.
보물 제 466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석탑이라고 합니다.
파손이 보이는게 좀 안타깝습니다..




만어사는 밀양 만어산에 위치한 사찰로 수로왕5년, 46년에 창건된 오래된 사찰입니다.

수로왕시절 가락국 옥지에서 살던 독룡과 만어산의 나찰녀가 서로 사귀면서 뇌우와 우박을 내려
4년간 오곡이 결실을 맺지 못하게 하자 수로왕은 주술로 이 것을 금하려했지만 불가능했고,
예를 갖추어 인도쪽을 향해 부처를 청하니 부처가 신통으로 왕의 뜻을 알고 65비구와 1만의 천인을 데리고 와
독룡과 나찰녀의 항복을 받고 설법수계를 하여 모든 재앙을 물리쳤다. 이를 기려 수로왕이 절을 창건했다.
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남여 애정행각이 주변에 민폐를 뿌리는건 똑같았나 보네요.=ㅅ=)=3

신라시대 왕이 불공을 드리는 장소로 이용되었고 1180년 명종 10년에 중창되었고 1879년에 중건되었다고 합니다.
대웅전, 미륵전, 삼성각, 요사채, 객사로 구성되어 있다. 라고 하네요.
참고로 삼성각은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
요사채는 스님들이 거주하며 생활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조금 있으니 날씨가 맑아집니다.


만어사에는 또다른 전설이 있습니다.
그것과 관련된 장소가 이 곳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거대한 돌이 위치해 있습니다.
만어산 어산불영이라고 하며
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 무척산에 있는 신승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줄것을 부탁하니 신승은 가다 멈추는 곳이 인연터라 일러주었다고 합니다.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고기떼가 그 뒤를 따라갔는데 머물러 쉰 곳이 이 절이었고
그 뒤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돌로 변하고 따라온 물고기들은 크고 작은 화석으로 굳어버렸다는 전설입니다.
이 돌이 바로 용왕의 아들이 변한 미륵바위라고 하며 절아래 수많은 암괴류들이 그 때 따라온
물고기들이 변한 만어석 이라는 전설입니다.
이 바위에 기원하면 아기를 낳지 못한 여인이 득남을 할 수 있다 전해진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둘러본 뒤 다시 산을 내려갑니다.


내려가는길에 근처 하우스에서 바로따서 팔던 딸기도 사고.:D
바로 딴거라 신선하고 맛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_< 

본래 작원관지를 가려고 했지만 그대로 달려봤습니다.

 



삼랑진 양수발전소 입니다.
야간에 남는 전력을 이용해 하부댐으로부터 상부댐으로 발전에 필요한 용수를
끌어올린 다음 전력 수요가 많은 낮시간에 상부댐의 물을 하부로 방출시키며 전력을 생산해내는 곳으로
발전시설 외에 발전소의 구조나 여러가지를 간단히 볼 수 있는 전시관과 주변
상,하부댐을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있는데,
특히 이 드라이브 코스는 봄철 벚꽃이 피면 상당히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제가 갔을 땐 당연히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4월 첫주 쯤엔 피어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 때가되면 다시한번 와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시 작원관지를 향해 가도록 합니다.
작원관지 사진은 두번째 기차로 방문했던 날의 사진들입니다.
삼랑진역에서 오른쪽으로 길따라 걸어 나옵니다.


시골길을 걸으며



철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삼랑진역은 경부선과 경전선을 이용하는 모든 열차가 지나가는 곳이다보니
여러 종류의 열차가 수시로 나갑니다.


시골길을 벗어나 왕복 2차로 차도를 걷다보니 왠 둑같은게 보여 올라갔는데..
철길과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혹시 예전 경부선의 구 노반이 아닐까 싶네요.


반대편엔 수많은 풀들로 덮여 있습니다.
계속 차도로 가려니 위험하기도 하고(...) 일단 풀을 뚫고 걸어가봅니다.


사람들이 수시로 다니는지, 풀들이 누워있는 사이로 걸을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흠 이돌은.....


끝까지 걸어나온 뒤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 서늘해서 다행이지, 여름이었으면 각종 벌레들에게 당했을거 같네요.-_-;;
어쨌든 이 위치에서 뒤로 돌아 보면 오른쪽으로 꺾어 작원관지로가는 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꺾지 않고 바로 직진을 하면 삼랑진 양수발전소로 가게 됩니다:D


한 십여분 정도 걸으니 작원관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작원관은 고려시대부터 왜적의 침공을 방비하던 요새지로 고려 고종 때 창건되었다고합니다.관원들의 숙박소 기능과 출입하는 사람과 화물을 검문하는 작원진이라는 나루터 구실도 하며 원, 관, 진의 역할을 겸했다는군요.
임진왜란 당시 병마절도사 이각과 밀양부사 박진이 밀려드는 왜적을 맞이해 결사항전하기도 했으나
일제강점기때 경부선을 부설하며 다른 곳에 이전/복원했다가 낙동강 대홍수로 인해 유실,
1939년 당시 밀양군에서 비만 설치했던것을 95년 현 위치에 복원했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고생을 거쳐온 곳이네요..

 
정면으로 낙동강이 흘러갑니다.






임진왜란때 작원관을 지키다 전사한 충국헌신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 등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한 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기도 했고. 왜적과 맞써싸우며 지켜진 곳이지만
지금은 그저 아무도 오지 않은 채 낙동강만을 바라보고 있는 작원관지 였습니다.


작원관지를 뒤로하고 내려가려는 도중 새마을호가 달려갑니다.
삼랑진에선 서지 않고 바로 다음 목적지인 밀양을 향해 달리는 새마을호,
그 모습을 보는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시간은 강물과 같이 흘러가고 그와 함께 여러가지들이 추억으로 흘러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한컷.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중, 삼랑진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와 삼랑진을 향해가는 무궁화호를 만납니다.
이대로 길을 따라 걸어 삼람진역을 지나 작원관지와는 반대 방향으로 죽 걸어갑니다.


계속해서 걷다가 굴다리를 지나면 보이는 삼랑진 5일장입니다.(4,9일)
다른 지방의 5일장과 달리 도로변으로 조그마하게 좌판이 펼쳐져있었습니다.
간단하게 필요한 물품을 삽니다. 역시 딸기가 괜찮더군요.:D

그리고 이 길을 따라 주욱 가게되면 만날 수 있는 곳이 한군데 있습니다.


바로 낙동강철교 입니다.
낙동강 철교라 불리는 다리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차량들이 다니는 좁은 폭의 인도교(1세대)로
8톤이하 차량들이 다니고 있는, 100년이 넘은 철교이며
다른 하나가 과거 경전선이 달렸던 사진의 철교(2세대)입니다.


트러스형 단선 철교로 하부구조는 1938년 9월에 착공하여 1940년 4월 준공되었으나
상부구조는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착공하지 못하다가 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 후 50년에 착공되었습니다.
하지만 6.25로 인해 중단되었으며 62년 12월 22일이 되어서야 겨우 준공되어 경전선 철로로 활용되었습니다.
지금은 경전선이 복선 전철화 공사가 되어 노선이 바뀌게 되었고 이 철교는 폐선되어 사용되지 않고 있지요.

 
 현재 김해시에서는 이 폐선부지를 활용해 레일바이크를 도입,
문화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 라는 계획이 있는 듯 합니다만...
언제나 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수많은 시간과 역사가 한 곳에 어울려 낙동강과 같이 흘러가는 삼랑진,
요즘은 예전의 모습에 비해 쇠퇴되어가는 전형적인 시골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게 참 안타깝네요..
다음에 벚꽃이 필 때 다시 올것을 약속 하며
이상 삼랑진 여행기를 마칩니다.(_ _) 


촬영날짜 : 3월 18일(만어사/양수발전소/낙동강철교), 3월 24일(작원관지/삼랑진5일장)
부연설명 : 네이버 백과사전 및 위키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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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Mirror Lens 800mm F8.0 DX

렌즈 제조사인 삼양옵틱스는 데세랄 렌즈 회사중 유일한 국내 회사입니다.
CCTV 렌즈 등 광학렌즈와 특수렌즈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인데
적절한 가격에 괜찮은 품질의 렌즈를 내놓는 회사로 나름의 인지도를 쌓아두고 있더군요. 

저번주 쯤에 구매한 렌즈 입니다. DSLR을 구매할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노리던 렌즈로
벼르고 벼르다 어머니의 자비로우심에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렌즈는 반사식이라 800mm 라는 규격에 맞지 않게 짧은데 무게는 상당합니다. 쇳덩어리를 들고 있는 기분?
수동 초점 조절이며 조리개는 8.0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셔터스피드와 감도조절로 버텨야 되지요.


별도의 T-Ring을 카메라에 맞춰서 같이 구매해서 장착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줌렌즈 샘플 사진은 멋지게 달 사진으로 합니다만,
요 며칠 달도 안보이고 게다가 날씨도 급 흐려져서 집안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_-);
위의 사진은 펜탁스K-r 18-55mm 번들렌즈를 장착한 뒤 찍은 사진이며 27mm로 최대한 멀리서 찍은 사진입니다.
덧붙여 사진엔 일체 편집을 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지저분한 집안이 훤하게 보이는군요.OTL

 
최대로 땡긴 사진. 82mm 입니다. 참고로 모델은 마시고 놔둔 배지밀 유리병입니다.-_-);

 
탐론 AF ASPHERICAL XR LD (IF) 28-300mm 렌즈로 갈아끼운 뒤, 150mm로 찍은 사진.
이 렌즈 들고다니기 좋고 줌도 상당해서 좋긴 한데...아쉬운점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OTL

 
450mm 최대로 땡겨서 찍었습니다.
맨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상당히 땡겼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800mm를 장착한 결과물로 넘어갑니다.

 
800mm! 자잘한 글자까지 싹- 보여주십니다.=ㅁ=)!
참고로 이 렌즈, 초점 맞출라면 힘 좀 써야 합니다. 그래도 초점 고정이 잘 되서 좋더군요.
대신 무겁기 때문에 손이 덜덜덜 떨려서 삼각대는 정말 필수입니다;
이 사진 찍을 땐 의자 등받이에 팔을 올려두고 찍었어요.=ㅅ=;

근데 이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넵, 2배 컨버터 입니다.
500mm 라면 1000mm로, 800mm라면 1600mm로 뻥튀기를 해주시는 멋진 물건입니다.
대신 조리개 값도 2배가 되어버린단 단점이 있지만요. 8.0이면 16.0이 되어버립니다.
렌즈에서 마운트링을 해제한 뒤 렌즈와 연결한 뒤 컨버터에 마운트링을 장착하면 되는데..

 
......불안해!!!
심각한 하체 부실체형을 보여주십니다. 그래도 줌은 끝내주시니...

 
아주그냥....-_-)b
조리개 값이 16이 되면서 심히 어두워져버렸습니다만 줌은 정말 엄청납니다.
대신 무게중심 잡기도 힘들어지면서 흔들림은 더욱 심해지지요. 삼각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것도 좋은녀석으로(...)
덕분에 지금 삼각대 열심히 찾아보고 있습니다.;ㅅ;

일상적으로 풍경사진을 찍는다면 그닥 필요없을지도 모르는 렌즈입니다.
제가 이걸 구매할려고 벼르고 있었던건 제 사진의 목표가 밤하늘을 담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그 시작으로 달을 제대로 담고 싶어 샀는데..이 정도라면 어느정도 목표는 이룰 수 있을거 같습니다:D

삼각대를 마련하면 다음엔 제대로 된 달 사진을 올리겠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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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일단 집에서 걸어나와 좌천동 일신기독병원까지 걸은 뒤 부산진역을 향해 돌아가는 루트를 잡았습니다.
좌천동 가구거리에서 진시장으로 넘어가는 육교위에서 찍은 사진으로,
서울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8200번대 전기견인 무궁화가 지나갑니다.

 
같은 육교위에서.
과거 진시장으로 가는 철도 건널목이 있던 자리입니다만
지금은 사라지고 지하차도로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저 건널목 지나가는 철도차량 수나 사람과 일반 차량 수 생각하면 더 빨리 지하차도로 했어야했습니다-_-;

 
부산역 방향, 가장 왼쪽이 우암선으로 얼마 안가 전기선이 끊어지는 비전철구간입니다.
좀 더 있다가 지나가는 열차를 담아볼까 했지만 날씨도 흐려지고해서
목적지인 부산진역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전시회 마지막 날의 냥이들. 비도왔고 사람들도 오고가서 그런지
냥이들 수도 줄었고 부상당한 녀석도 늘어났더군요.-_-;



부산발 영주행 무궁화가 지나갑니다.
저거 한번 타야되는데 말입니다...시간이 잘 안맞네요..-_-a;

 

 
많은 수의 컨테이너를 끌고 온뒤 멈추는 8262호 전기 기관차.

 
8206호 견인 무궁화가 지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포경유 KTX 35가 부산진역을 지나칩니다.

 
KTX가 지나간 뒤 자기 할일을 마친 8262호 열차가 부산진역을 떠납니다.
로지스 조회해보니 현재 목포에 있네요.( 'ㅅ')


 

 
몇분 지나지 않아 금정터널을 들어가는 KTX.
KTX 정말 자주 다니네요..-_-;

 

 
부산역을 향해 들어가는 7411호 디젤기관차 견인 무궁화를 담고 전시회 마지막날의 부산진역을 떠납니다.


'담에 보자( -ㅛ-)' 
' 오늘로 마지막이냥. ( -ㅅ-)' 


그리고 전시회가 끝난 후....
부산진역은 또다시 침묵에 들어갔습니다.
언제쯤 다시 깨어날까요. 


17일 구포역에서 화명역으로 걸어가는 길.
도시철도 2호선 수정역 근처부터는 철길 옆으로 걷기 좋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왼편의 방음벽이 투명했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아쉬워요. 

 
공원따라 걷다보면 화명역에 도착합니다.
제가 어렸을 적 화명동 살 때엔 존재하지 않았던 역으로
1999년 신호장으로 문을 열였다가 2003년 7월에 통일호가 정차,
다음해인 2004년 4월에 보통역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역으로 가는 표를 끊고 내려가자마자 미칠듯한 스피드로 화물열차가 지나갑니다.

 

 
한때 새마을호도 정차했지만 경부고속선 2단계 개통 후 부산/부전 방면 무궁화만이
하루에 적은 수 정차하는 역입니다. 
서는 열차에 비하면 선로 수도 많고 역의 규모도 큰 편인데 
본래 구포역의 역할을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주변 상인들의 반발과
연계교통 미비로 인해 실패했다고 하더군요.


실재로 화명동은 아파트단지가 많은 동네라 수요가 적진 않을텐데
역의 위치가 큰 길에서 너무 떨어져있습니다.-_-;;
 버스와 지하철도 윗쪽 큰 길가로 다 가니 뭐....

 
구포역 방면으로 줌을 땡겨봤습니다.
복선 선로가 화명역으로 들어오면서 5갈래로 갈라지는데 중앙의 두 선로는 KTX 전용인듯 하고
왼쪽은 경부선하행/경전선 상행, 오른쪽은 경부선 상행/경전선 하행입니다.
오른쪽으로 선로가 하나 더 있는거 같은데 안보여서..=ㅅ=;

 

 
KTX가 휑~하니 지나갑니다.
초기 계획대로 됐다면 화명역에도 KTX가 섰을까요.( 'ㅅ')

 
몇분 더 기다리니 제가 탈 무궁화가 들어옵니다.
무려 20분 지연먹었더군요.-_-;
덕분에 본래 부전 갈려던거 부산역으로 오긴했습니다만...얼마나 사람들이 타고 내렸으면..;;



천천히 구내로 들어와 멈춥니다.
타는 사람은 저 뿐이었지만 내리는 사람은 상당하더군요.
탑승하니 서있는 분들도 좀 됐습니다.


무궁화호 안에서.
제 자리에 어르신들이 앉아 계셔서 서 있다가 구포역을 지난 뒤 빈자리에 앉았습니다.
음...뭔가 객차가 잘못걸렸던 느낌이 드는데..기분 탓일까요.-_-;;


 열차는 이제 다시 침묵에 들어간 부산진역을 지나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날의 짧은 여행을 여기까지,
다음 여행기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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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오전 11시 50분 부전발 동대구행 RDC에서 촬영했습니다.
사람에 따라선 시끄럽다고 욕먹는 RDC 입니다만
전 그 소리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 참 좋더군요.:>

최근 유튜브 로딩이 느려 네이버 영상도 같이 올립니다.
영상의 질 자체는 유튜브 쪽이 조금 더 좋습니다.




이 풍경을 기차안에서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요.

시간나면 동해남부선의 운행구간중 부산지역만이라도 동영상으로 찍어볼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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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앞에 올렸던 다대포와 미술전시회를 제외한 2월에 담은 사진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날짜 순서는 뒤죽박죽입니다. 




2월 첫 토요일 볼일이 있어 해운대 스펀지에 간 김에 잠시 들렀던 해운대 해수욕장
여전히 수많은 갈매기들에 농락 당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곳이었습니다(...)
아직 망원렌즈에 익숙해지질 않아 제대로 된 사진이 거의 안나와서 건진건 대략 이 사진들 뿐이네요.


같은 날 해질 녂 구포시장에 장보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 찍은 태양.
평소에는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대상이지만 이렇게 구름의 도움을 받으면 새빨간 모습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붉은 태양 아래 구포역으로 진입하는 3호선 전동차.
당연히 놓쳐서 다음 차 타고 돌아갔습니다.( _ _)




영선 2동 흰여울길.
부산의 산토리니 라고도 불리는 풍광 참 좋은 골목입니다.
최근 흰여울 문화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새단장 중이라고 하네요. 곳곳에 벽화가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이곳저곳을 담아봤겠지만 흐린 날씨라 제대로 담질 못했네요..


아침 출근길 집근처 계단에서 담은 풍경.
이 풍경덕에 힘든 출근길의 매일 매일이 조금 즐거워집니다.
최근엔 계속 흐려서 이 풍경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어느 날 늦은 오후, 신선동을 지나가다.


주말 이른 아침 산책 중, 그 어떤 경고문보다 강하고 귀여웠습니다.
쓰레기는 함부로 버리면 안되지요.:D



나름 유명한 관광지인 태종대 입니다만 이렇게 보면 어디 평온한 섬동네의 어촌마을 같은 곳이네요. 


수 많은 차들이 지나다니고, 평일엔 수많은 직장인들이 지나다니는 세관앞 교차로.
이 곳에 뭔가가 있습니다.


통칭 백골부대로 유명한 육군 제 3보병사단. 그 사단이 만들어진 창설지가 이 곳입니다.
앞부분엔 제 3 보병사단 창설지 라는 문장과 뒤에는 필사즉생 골육지정 이라 적혀 있습니다.

아래에 적혀 있는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3 보병사단은 1947년 12월 1일 통위부 일반명령 제 69호에 의거 이 곳(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에서
조선경비대 3여단으로 창설되었다.
6.25 전쟁 시 한강 방어 전투, 안강/기계지구 전투 등 150여회의 전투에서 백전백승의 신화를 창조하였으며,
1950년 10월 1일 전군 최초로 38선을 돌파하여 [국군의 날] 제정의 기원이 되었고,
대한민국 최북단 '혜산진', '백암', '부령' 까지 진격했다.
휴전 후 39회의 대 침투 작전에서 침투 및 도발한 적을 완전 격멸하여
'북괴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 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이를 후대에 기리고자 사단 창설 59주년을 맞아 기념석을 세운다'
- 2008년 10월 1일 - 



이전에 민주공원에 갔을 때 너무 늦어 올라가지 못했던 충혼탑을 가봤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와 우리가 있다는걸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다대포를 갔던 날, 그 곳에 가기전 삼락공원을 잠시 들렀었습니다.
주차공간에 차를 대고 내리는데 미동도 안하는 녀석들이 신기에 담았습니다.
바로 앞에서 째려봐도 반응도 없고 나중에 한바퀴 돌아오니 차 밑에서 몸을 녹이기까지 하더군요.-_-;

 
삼락공원에서 한 컷.
워낙 추웠던 날씨여서 그런지 부분부분 강이 얼어있었습니다. 지금은 다 녹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 멀리 부산-김해 경전철의 역이 보입니다.

 
이전 다대포 일몰 사진을 올렸을 때 올리지 않았던 사진.
다대포 포구에서 무언가를 채취하는 어민들과 갈매기들 입니다.
다대포를 여러번 갔지만 이런 포구가 있었는 지는 이 날 처음 알았었습니다.
횟집들로 가려져 보이지 않아 몰랐었었네요...


19일에 걸었던 수정산복도로.
가끔 동구를 걸어 지날 때면 일부러 올라가 걸어갑니다.
산복도로에서만 느껴지는 그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걸어가는 길 곳곳에 위치한 벽화와 미술품들.
어떻게 보면 삭막할 산복도로의 풍경과 조화를 이뤄 또다른 예술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7일 출근 길 구청에서 찍었던 사진으로 2월을 마감합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와 함께 서서히 떠나가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3월의 다가올 봄은 어떤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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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