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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역'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2/01/18 12월 철도 잡사 모음. (2)
  2. 2012/01/14 12월 사진 정리. (2)
  3. 2011/10/01 9월 한달간 이야기.
  4. 2011/05/10 4월 중순부터 5월 8일까지.
  5. 2011/03/20 3월 1일~3월 19까지.





부산역과 붙어있는 부산차량사업소 가장 끝에 위치한 전차대.
전차대란 방향전환을 하지 못하는 열차의 방향을 바꾸기 위한 장치입니다.
전차대가 없는 곳에선 근처에 작은 삼각선을 만들어 차량을 돌리거나 장폐단으로 운용해
목적지에서 반대로 돌아오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부두길을 통해 걸어가다가 때마침 8200번대 전기동차가 전차대 위에서 방향을 돌리고 있길래 담아봤습니다.
전차대와 그 근처엔 전차선이 없어서 전차대 앞에서 7300번대 디젤동차가 방향전환이 끝난
전기동차를 끌고가기 위해 대기중이더군요. 

 
PP와 CDC 동차 검수고. 지금도 쓰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PP 동차와 RDC동차는
이 반대편(중앙동/영주동 방향)의 검수고에 위치해있더군요.
그러고보면 가야 차량기지에선 PP 동차를 보질 못했는데 여기서 부산 차량기지에서 검수받는걸까요.

 
언제봐도 참 많은 선로가 있구나 싶은 부산진역, KTX-1이 부산역을 향해 들어가고 있습니다.

 


 
범일동 매축지 마을로 향해 걸어가다 찍은 부산진역에서 우암선으로 빠지는 선로.
고등학교때 학교를 가기 위해 지금은 사라진 109번을 타면 이 길을 지나 진시장을 거쳐 갔었는데
때마침 열차가 지나가버리면 지각하는게 아닐까 싶어서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납니다.
집의 위치라던지 시간 문제로 109번을 잘 타진 않았지만
유일하게 학교 근처에 세워줘서(문현동 대양전자정보고) 타이밍만 맞으면 바로 탔었지요.


구포역을 들어오는 KTX.
개인적으로 여행의 맛이 없어서 싫어하는 KTX 입니다만
구포를 경유해 밀양을 지나가는, 경부선을 잠시 타는 KTX만은 살짝 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구포에서 열차를 타고 부전으로 가던 중 찍은 가야차량기지의 KTX 차고와 범일역으로 빠지는 철로.
이 날 부전역이 종착지인 열차를 처음 타봤었네요.
부산역으로 가는 평소와의 풍경과 달라서 신기했었습니다.


 
부전역에서 내리자마자 맞이해준 4400번대 동차.
열심히 객차 입환 작업중이었습니다.
이번에 입환한 객차는 무려 부전발 목포행 경전선 풀코스 열차더군요.-_-;
한번 타보고 싶긴 한데 언제나 탈 수 있을런지..


 
28일 부산역에서 구포시장에 장보러 가는 길에 탔던 무궁화에서 찍은 부산진역 구역사.
이제 다시는 저 역사를 통해 승객이 지나다니던 모습을 볼 수 없는걸까요.




구포역을 지나 화명역으로 가는 중의 선로 근처에서 찍은
수많은 컨테이너를 끌고가던 8200번대 전기동차와 장폐단으로 4400번대 동차를 끌고가던 디젤동차.
늦은 시간에 갑작스레 지나가는걸 찍어서 초점이라던지 영 엉망입니다.

 
개인적으로 부산도시철도 역사중 가장 풍경이 좋은 역사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2호선 호포역과 3호선 구포역을 꼽습니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도로와 경부선을 내려볼 수 있는 호포역과
낙동강 위를 천천히 건너가는 3호선이 보이는 구포역은 참 멋진 곳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구포역은 장보러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다보니 그만큼 자주 담게 되는데 아직 마음에 드는 사진이 않나오네요.
언제쯤 담고 싶은 풍경을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상 12월에 찍었던 사진들이었습니다.
절반정도 지나간 1월, 어떤 사진들을 담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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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많이 늦었습니다. 철도 사진을 제외한-_-; 12월 사진을 정리해 봤습니다.


깊어진 가을을 벗어나 겨울로 들어가는 12월 이었습니다.
느즈막하게 색이 든 단풍도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겨울 준비를 하는 날이었네요.


 최근 아파트의 놀이터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 시간이 있던가요.
뛰어노는 아이들이 없는 놀이터는 서글픈 풍경이었습니다.



 
12월 11일 기말고사를 치고 돌아가는 길 대천천에서 찍은 철새들.
조금만 근처에 가도 날아가버려서 제대로 찍질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도촬을 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아파트 단지속 하천에서 이렇게 철새들을 볼 수 있다는건 좋은게 아닐까 싶어요.( 'ㅅ')/

 
12월 17일. 서서히 겨울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동구 범일5동의 매축지마을.
영화 아저씨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던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오래된 마을입니다.
약국조차 문닫고 그저 집이나 창고로 쓰이고 병원은 한곳 뿐,
가장 넓은 집이 12평, 대부분 10여평도 되지 않은 좁은 집들이 옹기종이 붙어 살아가는,
그래서 화장실도 공동 화장실을 쓰고 있는 이 마을은 흔히 시간이 멈춘 마을이라고 합니다.
특히 바로 옆 아파트 단지와 비교하면 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거 같습니다.
현재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이 마을은 최근 KBS의 다큐맨터리 3일 등 방송에 소개 되면서
카메라를 든 외지인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마을 내에서도 마을을 그저 낡고 허물어져가는 마을이 아닌
생동감 넘치는 마을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면
그저 어두침침한 그런 모습으로 기억되지 않을거 같네요. 

 

 
다큐3일에서도 나온 이야기 이지만,
몇몇 사람들인 재개발을 해서 이 곳에 사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한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는 글을 봤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재개발이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일까요.
위에도 적었지만 실 평수 커봤자 12평인 상황에 보상을 받아봐야 얼마나 나오겠습니까.
그 자금으로 여기에 들어설 아파트에 입주가 가능할까요.
무작정 재개발을 바라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뭣보다 이후 이렇게 정이 넘치는 모습이 남아 있을까..그런 생각도 들고 말이지요.


카메라를 한대 샀습니다.
그간 캐논 G12를 쓰다가 처음으로 DSLR을 사서 쓰고 있는데 아직 익숙해지질 않네요.
자주 쓰면서 손에 익혀야겠습니다. 

 



보통 여름 더울 때 많이 찾는 바다지만 겨울의 바다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색이 유난히 진하다고 할까요.
위의 두 사진은 해운대 청사포, 아래 사진은 기장군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동해남부선 송정역을 벗어나 기장을 향해 가는 신선 아래로 보이는 풍경. 
근처 관광단지공사가 끝나도 이 경치가 남아 있을지...


 

 

 

 

 
한 겨울의 삼락강변공원은 그저 조용히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고요함속에 시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철새의 날개 소리만 정적을 깨우는 공간 .... 이라야 되는데
그놈의 낙동강 공사는 언제 끝날런지..-_-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명분의 공사가 더욱 환경을 어지럽히고 있는건 대체 뭘까요.

 
기장에서 일광 가는 길에 찍은 기장향교.
부산시 기념물 39호로 광해군시절 유림들이 중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 수 없다 합니다.
부산시 향교재단에서 관리 운영중이고 여름엔 예절학교도 하고 있다네요.
찍었던 날 내부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던거 같던데 뭐였을지...
바로 옆에선 포크레인이 공사중이었고 왠지 정신없는 풍경이었습니다.

 

 

 
기장향교를 지나 일광을 향해 걸어가던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언덕 입구에서 맞이해주던 조그마한 물레방아.
높은 아파트 아래로 보이는 계단식 밭, 그리고 오징어를 말리는 풍경.
어딘지 모르게 서로 맞지 않으면서 어우러지는 풍경은 참 좋은거 같습니다.( 'ㅅ')>

 





1월 9일까지 진행됐던 광복로 크리스마스 축제.
작년에 비해 조금 줄어든 규모와 일정이었습니다만 그래도 화려한 밤이었습니다.
가족, 연인, 또는 홀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었던 날들이었네요.
그 이면에 고생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고 떠나보는 해질녂 기차역의 플랫홈.
 어떤 사람은 새로운 어딘가로 떠날 준비를 하고 올 열차를 기다리고
어떤 사람은 이 곳에서 내려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을 것입니다.
한해를 보내고 또다른 한해를 맞이한다는건 이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에 새로운 한해 1월의 사진으로 뵙겠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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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9월 초. 정말 오랜만에 태종대를 가봤습니다.
8월 말일에 하리에서 예비군 훈련 받고나니 갑자기 태종대가 가고 싶어지더군요.
바로 근처에 있는데도 이상하게 잘 가지지가 않네요.
곳곳에 이전 수해의 상처가 남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즐겁게 돌았습니다.
그러고보면 태종대는 여러번 갔지만 한번도 등대까지 내려가본적이 없군요.
다음에 한번 일찍가서 가봐야겠습니다.( 'ㅅ')


9월 8일 추석을 앞두고 구포시장 장날이라 구포가는 길에 영도다리에서 찍은 갈메기
요즘 영도다리에 갈메기가 많이 늘었더군요.
툭하면 저렇게 앉아 있는데 사이좋아보여 찍어봤습니다.


시장다녀 오면서.
영도서 구포시장은 상당히 멉니다.
지하철을 타도 40~50분정도 걸리는데 기차를 타면 대충 20~30분으로 단축되더군요.
그래서 집에 올땐 시간만 맞으면 구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옵니다.
저 어릴때에 비교하면 구포역도 어느정도 바뀐거 같네요.
그래도 떠나는 사람과 맞이하는 사람의 풍경은 크게 바뀌지 않은 듯 합니다.











추석때 시골에서.
추석 전날은 정말 궂은 날씨였습니다.
구름은 끼고 비는 오락가락...
심지어 밤 늦게는 쏟아지기 까지.
그래도 추석 당일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져서 신나게 찍고 다녔네요.
추석이 빨라서인지 감이나 대추등 열매가 익질 않아 따먹질 못했다는게 좀 아쉬운 추석이었습니다.








9월 13일 성지곡에 다녀왔었습니다.
중학교때? 소풍으로 간 뒤 참 오랜만에 갔는데
놀이공원이 사라지고 완전히 산책로가 만들어진 공원이 되었더군요.
저 날 좀 늦은 시간에 갔기 때문에 제대로 찍질 못했는데
단풍이 들면 일찍가서 느긋하게 돌아보며 찍어야겠네요.-_-)~


비 그친 날 오후.
구름 사이로 내민 푸른 하늘에 손 내밀어 잡으려 해도
누군가에 만들어진 그물에 닿을 수 없게 된 하늘이 우울했던 날.


골목 차가운 어둠속을 비추는 불빛
지나다니는 이들을 위한 따스함이 느껴지는 풍경. 


야경은 찍질 않습니다.
그 시간에 대체적으로 집에 들어가는걸 중시하는 것도 있지만
실력이 모자라다보니 아직 야경을 제대로 찍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 날은 작정하고 삼각대를 챙겨 나갔습니다만
결국 건진건 이 두장 뿐이네요.



요즘 백화점의 옥상은 방문객들을 위해 공원으로 꾸미더군요.
카페 베이커리 쇼를 관람하기 위해 벡스코를 갔다가
배 채우러 들어간 신세계 백화점에서 찍었습니다.
고층빌딩의 숲에서 겨우 찾은 쉼터...라고 할까요.
힘든 일상을 일시적으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엔 참 좋은 곳인거 같습니다.




해질녂의 마을 풍경은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붉은 석양과 서서히 어두워지며 세상은
힘겹게 살아간 사람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알리며
조용히 하루를 닫고 마무리를 합니다.
준비의 시간을 가진 뒤 새로운 내일을 서서히 알리겠지요.
9월 한달 즐겁게 보내셨나요? :>
새로운 10월 즐거운 한달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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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오랜만에 올립니다.
그간 날씨나 기타 사정탓에 카메라를 잘 가지고 다니질 않아 찍은 사진이 많이없네요.-_-;
그래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전 근 3년째 살빼는 중입니다.
112Kg였다가 최근엔 69.1까지 줄였지요.
장기간에 걸쳐 살을 빼게된건 제가 딱히 식생활을 크게 제한 하지 않고 걷는걸 위주로 빼는게 이유이긴 한데..
(특히 제가 피자, 떡, 오뎅, 닭을 끊었다면 벌써 식스팩 만들었을겁니다) 
최근에 문제가 생긴게 갑자기 식성이 미치도록 강해졌다는겁니다.
이유인즉 스트레스를 멍때리고 걸어다니는걸로 푸는데 최근 날씨 사정이 좋지 않다보니
이걸 제대로 못풀어 먹는걸로 몇번 풀었는데 그게 몸에 박혀버렸다는거..-_-;
사진은 최근 사람 입맛돌게한 죄인(?)들입니다.
특히 닭강정...이건 진짜 독이에요....끊을 수가 없네요..-_-;
약속이라던지의 이유로 거의 1~2주에 한번씩 먹는데...
튀긴것 + 매콤한것의 콤보라 먹으면 속이 뒤집어지는데도 못끊고 먹게 되는게 정말무섭습니다..-_ㅠ;
덕분에 쉬는날 빼고 매일 운동하는데도 뱃살은 줄지 않습니다..OTL

아래는 최근에 먹었던것중 의외로 맛있었던 김태호 피자의 타코야키 피자.
괴식을 사랑하는 몸이다보니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었습니다.
담에 한번 더 시켜먹어야지 하고 있는데 닭강정에 밀려서 언제나 먹을지..-_-) 


올해  봄 마지막 벚꽃 사진.
4월 중순 퇴근길에 걸어가다 찍은 사진입니다.
바람에 흩날려 눈처럼 흩뿌려지는 벚꽃이 석양과 섞이면서 서글픈 느낌이 들더군요. 



어느 흐린날 아침 출근길에.
최근 출근 루트를 바꿨습니다. 새로 다니는 루트가 교회를 지나는데
그 교회 화단에 심어져 있더군요.
매발톱꽃이라는 야생화라고 합니다.( 'ㅅ')  


저희 아파트 단지 화단은 어째 매년 심어져 있는 꽃이 달라집니다.
부녀회분들이 부지런 하신건지..;
올해 심어져 있는 꽃입니다. 야생 양귀비라네요.
화단을 따라 줄줄이 일렬로 심어져 있는게 어찌보면 귀엽더군요.
참고로 법적으로 규제되지 않은 무독성 꽃이라고 합니다. 



위의 두 녀석도.
사실 어쩌면 매년 피어났지만 제가 못보고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평소 걷는게 취미입니다.
운동 겸 스트레스 해소를 걷는걸로 처리하고 있는데
걸으면서 가장 먼저 체크하는게 당연한거지만 화장실입니다.-_-;
그래서 주변에 지하철역이나 동사무소등의 장소를 매번 체크를 하면서 다니지요.
여긴 초량 1동 사무소입니다.
부산역 상해거리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동사무소들과는 상당히 틀린 느낌을 주네요. 


4월 말 학교 중간고사를 치고 운동삼아 걸어가다보니 어릴때 살던 동네를 지나가게 됐었습니다.
그 땐 시험치러 간길이라 카메라를 놔두고 가서 담에 찍으러 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매번 날씨가 안좋다던지 해서 못왔었네요.
본래 오늘 가려 했습니다만 날씨가 안좋다는 이야기에 8일에 다녀왔었습니다.  


부산 화명동의 대천천입니다.
5살부터 8살 중반까지 화명동에서 살았었어요.
그 시절 화명동은 지금처럼 아파트가 많은 동네가 아니라 
오밀조밀 주택가에 맑은 냇가, 뻘과 논밭..
그리고 컨테이너 박스들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완전 아파트촌이 되어버렸지만요.
아마 그때 컨테이너 박스들이 있던곳은 화명역으로 가는 기찻길이었지 싶습니다.



대천천은 애기소와 좀 더 떨어진 냇가와 함께 어렸을때 자주 놀았던 곳중 한 곳입니다.
워낙에 물이 맑아서 물장구치고 놀았었네요.
물살이 나름 빠른 곳이라 위험하다고 잔소리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뭐 어린시절에 그런게 귀에 들어올리도 없지만;
8일에 갔을때도 그때만큼은 안되지만 물은 여전히 맑더군요.
곳곳에 아이들이 송사리를 잡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은 특이한 기억이 있는데..
어린시절 돈을 버렸던 곳입니다.-_-a;
어느 비 오는 날 평소와 다르게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갔는데(대략 1,2정거장)
깜박하고 버스비를 안냈지 뭡니까.
그러면 그냥 갖고 있다가 뭘 사먹던지 아님
그시절 빠져있었던 식완(식품완구)를 사면 됐을건데
그냥 대천천 풀밭에다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려 500원이었는데 말이지요.
아마 1990년이었지 싶은데 그 당시 500원은 정말 엄청 큰돈이었습니다.
대체 뭔 생각이었는지 원..-_-a;
 


당시에 다녔던 화명 초등학교 입니다.
1학년 중반까지만 하고 전학와버렸기 때문에 그닥 깊은 추억은 없네요.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에 번갈아가며 다녔었습니다.
그땐 학교 운동장이 무척 커보였는데 지금보니 그때보단 작은거 같기도 하고...
학교 뒷산에 올라 놀기도 했는데 그쪽은 뭔가 생긴거 같더군요. 


..............그리고 이 곳은..............


네, 제가 살았던 집입니다.
왼편 벽의 두번째 문이에요.
유치원 시절을 보내고,
동생이 태어나고,
그리고 이런 저런일이 있었던
추억의 장소입니다.
화명동이 싹 갈려 아파트촌이 되고 제가 놀았던 놀이터는 4차선 길이 뚫리고
다녔던 유치원, 주산학원, 뛰어놀던 뒷산과 골목,
비밀기지로 삼았던.. 친구집이 운영하던 고물상도 사라졌는데
저 집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정말 남아 있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아직 사람도 살고 있는 듯 하더군요.

사실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건 저뿐이고
부모님..특히 어머니께는 그닥 추억보단 좋지 않은 기억이 더 많은 집입니다.
당시 집안 형편도 그닥 좋지 않았고
지금처럼 수도가 제대로 깔려 있지 않았던 탓에
툭하면 물이 안나와 동생을 들쳐업고 리어카에 물통 큰걸 실어
뒷산 우물가에 물을 퍼담으러 다니시기도 했고
그 외에도 이런 저런 마음고생을 하셨던 탓에
최근에도 그닥 건강이 좋진 않으십니다.
 몸의 건강은 어찌 풀어드릴 수 있을거 같지만 마음의 한은 어찌 풀 수 있을지..

여튼, 이런 저런 기억이 있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 그 어디보다 깊게 남아 있는 장소입니다. 


어찌된게 최근에 지하철을 타면 전 노선을 한번씩 거치게 됩니다.
1호선(부산역~서면)->2호선(주로 덕천)->3호선(구포~미남)->4호선(미남~동래)->1호선(동래~남포동)
뭐 이런식이군요. 편하고 빠른 루트를 찾다보니 이렇게 되는거 같기도 하고...;
돌아 오는 길 지하철 3호선 구포역에서 찍었습니다.
여긴 워낙 경치가 좋은데다 전망대도 있어서 사진찍기 참 좋아요.
살짝 푸른 빛이 돌도록 포샵질 해봤습니다. 오묘한 느낌이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징검다리 연휴도 끝이고 흐린 날씨 입니다만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CANON 파워샷 G12, HTC 디자이어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Ps.
화명동에 있어 나름 아까운 기억이 있다면..
당시 저 동네(래봤자 집 주변이지만) 남자라고는 저 포함해 3명뿐이고
대부분 여자아이들이 많은 동네였단겁니다.
그놈의 꽃가루 알러지등의 원인으로 영도로 이사오지 않았다면
나이=여친없는 인생은 안되지 않았을까 라고 아주가끔 생각해봅니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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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입춘이 지나고 3월이 왔는데도 강풍과 낮은 기온으로 참 힘든 요즘입니다.
무슨 바람이 그리 센지 구름마저 흩날리며 사라지더군요. 


그래도 기온은 올라 낮에는 따뜻한 요즘입니다.
꽝꽝 얼어있던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매화꽃이 이쁘게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과 밤에는 추운 바람이 불어대는대도
꽃샘추위를 별거 아닌 양 이겨내며 아름답게 피어있더군요.
아, 봄이 왔구나 싶었습니다. 


.......뭐 꽃에는 나비나 벌 외에 파리도 꼬이기 마련입니다...; 


최근 열차여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앉아 있지도 못하고
멀미도 심해서 생각만 하고있는 수준이지만요.
느긋하게 무궁화 완행을 타고 각 역을 돌아다니며 다니고 싶은데
언제쯤 가능할라나요...
무궁화호가 사라지기전엔 꼭 해보고 싶습니다.

사진은 구포시장 장보러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들어갔던 구포역입니다. 


여러가지로 힘든일이 많은 요즘 세상입니다.
그래도 기나긴 어두운 터널의 끝에는 꼭 빛이 반기는 출구가 있는 법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힘들어도 그걸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래저래 바쁘고 아침에 출근을 운동 겸해서 반쯤 뛰어서 하다보니
카메라를 잘 안챙겨나갑니다.
그러다보니 찍은 사진이 많이 없네요..;
그럼 다음에 벚꽃 사진으로 뵙겠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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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