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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1/14 12월 사진 정리. (2)
  2. 2011/07/05 7월 5일 장마가 쉬는 날.
  3. 2011/05/10 4월 중순부터 5월 8일까지.
많이 늦었습니다. 철도 사진을 제외한-_-; 12월 사진을 정리해 봤습니다.


깊어진 가을을 벗어나 겨울로 들어가는 12월 이었습니다.
느즈막하게 색이 든 단풍도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겨울 준비를 하는 날이었네요.


 최근 아파트의 놀이터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 시간이 있던가요.
뛰어노는 아이들이 없는 놀이터는 서글픈 풍경이었습니다.



 
12월 11일 기말고사를 치고 돌아가는 길 대천천에서 찍은 철새들.
조금만 근처에 가도 날아가버려서 제대로 찍질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도촬을 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아파트 단지속 하천에서 이렇게 철새들을 볼 수 있다는건 좋은게 아닐까 싶어요.( 'ㅅ')/

 
12월 17일. 서서히 겨울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동구 범일5동의 매축지마을.
영화 아저씨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던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오래된 마을입니다.
약국조차 문닫고 그저 집이나 창고로 쓰이고 병원은 한곳 뿐,
가장 넓은 집이 12평, 대부분 10여평도 되지 않은 좁은 집들이 옹기종이 붙어 살아가는,
그래서 화장실도 공동 화장실을 쓰고 있는 이 마을은 흔히 시간이 멈춘 마을이라고 합니다.
특히 바로 옆 아파트 단지와 비교하면 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거 같습니다.
현재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이 마을은 최근 KBS의 다큐맨터리 3일 등 방송에 소개 되면서
카메라를 든 외지인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마을 내에서도 마을을 그저 낡고 허물어져가는 마을이 아닌
생동감 넘치는 마을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면
그저 어두침침한 그런 모습으로 기억되지 않을거 같네요. 

 

 
다큐3일에서도 나온 이야기 이지만,
몇몇 사람들인 재개발을 해서 이 곳에 사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한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는 글을 봤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재개발이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일까요.
위에도 적었지만 실 평수 커봤자 12평인 상황에 보상을 받아봐야 얼마나 나오겠습니까.
그 자금으로 여기에 들어설 아파트에 입주가 가능할까요.
무작정 재개발을 바라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뭣보다 이후 이렇게 정이 넘치는 모습이 남아 있을까..그런 생각도 들고 말이지요.


카메라를 한대 샀습니다.
그간 캐논 G12를 쓰다가 처음으로 DSLR을 사서 쓰고 있는데 아직 익숙해지질 않네요.
자주 쓰면서 손에 익혀야겠습니다. 

 



보통 여름 더울 때 많이 찾는 바다지만 겨울의 바다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색이 유난히 진하다고 할까요.
위의 두 사진은 해운대 청사포, 아래 사진은 기장군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동해남부선 송정역을 벗어나 기장을 향해 가는 신선 아래로 보이는 풍경. 
근처 관광단지공사가 끝나도 이 경치가 남아 있을지...


 

 

 

 

 
한 겨울의 삼락강변공원은 그저 조용히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고요함속에 시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철새의 날개 소리만 정적을 깨우는 공간 .... 이라야 되는데
그놈의 낙동강 공사는 언제 끝날런지..-_-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명분의 공사가 더욱 환경을 어지럽히고 있는건 대체 뭘까요.

 
기장에서 일광 가는 길에 찍은 기장향교.
부산시 기념물 39호로 광해군시절 유림들이 중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 수 없다 합니다.
부산시 향교재단에서 관리 운영중이고 여름엔 예절학교도 하고 있다네요.
찍었던 날 내부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던거 같던데 뭐였을지...
바로 옆에선 포크레인이 공사중이었고 왠지 정신없는 풍경이었습니다.

 

 

 
기장향교를 지나 일광을 향해 걸어가던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언덕 입구에서 맞이해주던 조그마한 물레방아.
높은 아파트 아래로 보이는 계단식 밭, 그리고 오징어를 말리는 풍경.
어딘지 모르게 서로 맞지 않으면서 어우러지는 풍경은 참 좋은거 같습니다.( 'ㅅ')>

 





1월 9일까지 진행됐던 광복로 크리스마스 축제.
작년에 비해 조금 줄어든 규모와 일정이었습니다만 그래도 화려한 밤이었습니다.
가족, 연인, 또는 홀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었던 날들이었네요.
그 이면에 고생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고 떠나보는 해질녂 기차역의 플랫홈.
 어떤 사람은 새로운 어딘가로 떠날 준비를 하고 올 열차를 기다리고
어떤 사람은 이 곳에서 내려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을 것입니다.
한해를 보내고 또다른 한해를 맞이한다는건 이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에 새로운 한해 1월의 사진으로 뵙겠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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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미칠듯이 쏟아지던 장마가 잠시간 휴식의 시간을 가지는 오늘이었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는 여러 꽃들이 햇빛을 받고 있었고


오랜만의 푸른 하늘은 더운 날에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되도록 만들어주더군요.


오랜만에 가본 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
부산도시철도 역사중 가장 높은곳에 있기때문에 그만큼 경관이 좋은 곳입니다.
최근엔 4대강 공사의 여파로 낙동강의 모습이 건강치가 않아 좋진 않더군요. 


호포역을 뒤로하고 오는 길.
낙동강과 경부선 철로입니다. 



화명동 대천천입니다.
언제와도 참 주변 정리가 잘되어 있는 도시 하천입니다.
물고기가 살정도로 깨끗함도 자랑거리이겠네요. 


레일을 따라 걷다보면



꽃들이 반겨줍니다.


그리고 도시에선 보기 힘든 새들도 보이더군요.




더위를 날려줄 정도로 시원하게 흐르는 대천천.
그간 내렸던 비의 영향인지 수량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대천천 계곡 올라가는길.
어렸을적 여름에 놀던곳인듯한....
20년도 넘은 기억이다보니 애매-하네요.=ㅅ=;
식수로 쓰이는 물이다보니 입수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대천천 계곡. 애기소 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시원하니 발담그기 참 좋은 곳이지요.
단, 유속이 빨라서 조심하셔야합니다.
아직 본격 휴가철이 아니라 그런지 깨끗하네요.
하지만 휴가철되면 어떨지...
와서 즐기고 가는건 좋지만 자연훼손이나 쓰레기 무단투기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늘 설겆이 하시는분 봤습니다(...)) 


집으로 오는길 3호선 구포역에서.

참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영도에서 출발 -> 걸어서 중앙동역까지 -> 호포 -> 율리에서 하차
-> 걸어서 대천천 -> 대천천 계곡 -> 구포시장 -> 구포역..
오전 11시 조금 넘어 나왔는데 집에 도착했을땐 6시를 넘기더군요.-_-;
한군데 더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가봤습니다.
담에 서면 나갈 때 한번 가봐야겠다 싶네요.. 

내일 오후부터 다시 주말까지 장마라고 합니다.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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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오랜만에 올립니다.
그간 날씨나 기타 사정탓에 카메라를 잘 가지고 다니질 않아 찍은 사진이 많이없네요.-_-;
그래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전 근 3년째 살빼는 중입니다.
112Kg였다가 최근엔 69.1까지 줄였지요.
장기간에 걸쳐 살을 빼게된건 제가 딱히 식생활을 크게 제한 하지 않고 걷는걸 위주로 빼는게 이유이긴 한데..
(특히 제가 피자, 떡, 오뎅, 닭을 끊었다면 벌써 식스팩 만들었을겁니다) 
최근에 문제가 생긴게 갑자기 식성이 미치도록 강해졌다는겁니다.
이유인즉 스트레스를 멍때리고 걸어다니는걸로 푸는데 최근 날씨 사정이 좋지 않다보니
이걸 제대로 못풀어 먹는걸로 몇번 풀었는데 그게 몸에 박혀버렸다는거..-_-;
사진은 최근 사람 입맛돌게한 죄인(?)들입니다.
특히 닭강정...이건 진짜 독이에요....끊을 수가 없네요..-_-;
약속이라던지의 이유로 거의 1~2주에 한번씩 먹는데...
튀긴것 + 매콤한것의 콤보라 먹으면 속이 뒤집어지는데도 못끊고 먹게 되는게 정말무섭습니다..-_ㅠ;
덕분에 쉬는날 빼고 매일 운동하는데도 뱃살은 줄지 않습니다..OTL

아래는 최근에 먹었던것중 의외로 맛있었던 김태호 피자의 타코야키 피자.
괴식을 사랑하는 몸이다보니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었습니다.
담에 한번 더 시켜먹어야지 하고 있는데 닭강정에 밀려서 언제나 먹을지..-_-) 


올해  봄 마지막 벚꽃 사진.
4월 중순 퇴근길에 걸어가다 찍은 사진입니다.
바람에 흩날려 눈처럼 흩뿌려지는 벚꽃이 석양과 섞이면서 서글픈 느낌이 들더군요. 



어느 흐린날 아침 출근길에.
최근 출근 루트를 바꿨습니다. 새로 다니는 루트가 교회를 지나는데
그 교회 화단에 심어져 있더군요.
매발톱꽃이라는 야생화라고 합니다.( 'ㅅ')  


저희 아파트 단지 화단은 어째 매년 심어져 있는 꽃이 달라집니다.
부녀회분들이 부지런 하신건지..;
올해 심어져 있는 꽃입니다. 야생 양귀비라네요.
화단을 따라 줄줄이 일렬로 심어져 있는게 어찌보면 귀엽더군요.
참고로 법적으로 규제되지 않은 무독성 꽃이라고 합니다. 



위의 두 녀석도.
사실 어쩌면 매년 피어났지만 제가 못보고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평소 걷는게 취미입니다.
운동 겸 스트레스 해소를 걷는걸로 처리하고 있는데
걸으면서 가장 먼저 체크하는게 당연한거지만 화장실입니다.-_-;
그래서 주변에 지하철역이나 동사무소등의 장소를 매번 체크를 하면서 다니지요.
여긴 초량 1동 사무소입니다.
부산역 상해거리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동사무소들과는 상당히 틀린 느낌을 주네요. 


4월 말 학교 중간고사를 치고 운동삼아 걸어가다보니 어릴때 살던 동네를 지나가게 됐었습니다.
그 땐 시험치러 간길이라 카메라를 놔두고 가서 담에 찍으러 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매번 날씨가 안좋다던지 해서 못왔었네요.
본래 오늘 가려 했습니다만 날씨가 안좋다는 이야기에 8일에 다녀왔었습니다.  


부산 화명동의 대천천입니다.
5살부터 8살 중반까지 화명동에서 살았었어요.
그 시절 화명동은 지금처럼 아파트가 많은 동네가 아니라 
오밀조밀 주택가에 맑은 냇가, 뻘과 논밭..
그리고 컨테이너 박스들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완전 아파트촌이 되어버렸지만요.
아마 그때 컨테이너 박스들이 있던곳은 화명역으로 가는 기찻길이었지 싶습니다.



대천천은 애기소와 좀 더 떨어진 냇가와 함께 어렸을때 자주 놀았던 곳중 한 곳입니다.
워낙에 물이 맑아서 물장구치고 놀았었네요.
물살이 나름 빠른 곳이라 위험하다고 잔소리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뭐 어린시절에 그런게 귀에 들어올리도 없지만;
8일에 갔을때도 그때만큼은 안되지만 물은 여전히 맑더군요.
곳곳에 아이들이 송사리를 잡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은 특이한 기억이 있는데..
어린시절 돈을 버렸던 곳입니다.-_-a;
어느 비 오는 날 평소와 다르게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갔는데(대략 1,2정거장)
깜박하고 버스비를 안냈지 뭡니까.
그러면 그냥 갖고 있다가 뭘 사먹던지 아님
그시절 빠져있었던 식완(식품완구)를 사면 됐을건데
그냥 대천천 풀밭에다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려 500원이었는데 말이지요.
아마 1990년이었지 싶은데 그 당시 500원은 정말 엄청 큰돈이었습니다.
대체 뭔 생각이었는지 원..-_-a;
 


당시에 다녔던 화명 초등학교 입니다.
1학년 중반까지만 하고 전학와버렸기 때문에 그닥 깊은 추억은 없네요.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에 번갈아가며 다녔었습니다.
그땐 학교 운동장이 무척 커보였는데 지금보니 그때보단 작은거 같기도 하고...
학교 뒷산에 올라 놀기도 했는데 그쪽은 뭔가 생긴거 같더군요. 


..............그리고 이 곳은..............


네, 제가 살았던 집입니다.
왼편 벽의 두번째 문이에요.
유치원 시절을 보내고,
동생이 태어나고,
그리고 이런 저런일이 있었던
추억의 장소입니다.
화명동이 싹 갈려 아파트촌이 되고 제가 놀았던 놀이터는 4차선 길이 뚫리고
다녔던 유치원, 주산학원, 뛰어놀던 뒷산과 골목,
비밀기지로 삼았던.. 친구집이 운영하던 고물상도 사라졌는데
저 집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정말 남아 있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아직 사람도 살고 있는 듯 하더군요.

사실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건 저뿐이고
부모님..특히 어머니께는 그닥 추억보단 좋지 않은 기억이 더 많은 집입니다.
당시 집안 형편도 그닥 좋지 않았고
지금처럼 수도가 제대로 깔려 있지 않았던 탓에
툭하면 물이 안나와 동생을 들쳐업고 리어카에 물통 큰걸 실어
뒷산 우물가에 물을 퍼담으러 다니시기도 했고
그 외에도 이런 저런 마음고생을 하셨던 탓에
최근에도 그닥 건강이 좋진 않으십니다.
 몸의 건강은 어찌 풀어드릴 수 있을거 같지만 마음의 한은 어찌 풀 수 있을지..

여튼, 이런 저런 기억이 있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 그 어디보다 깊게 남아 있는 장소입니다. 


어찌된게 최근에 지하철을 타면 전 노선을 한번씩 거치게 됩니다.
1호선(부산역~서면)->2호선(주로 덕천)->3호선(구포~미남)->4호선(미남~동래)->1호선(동래~남포동)
뭐 이런식이군요. 편하고 빠른 루트를 찾다보니 이렇게 되는거 같기도 하고...;
돌아 오는 길 지하철 3호선 구포역에서 찍었습니다.
여긴 워낙 경치가 좋은데다 전망대도 있어서 사진찍기 참 좋아요.
살짝 푸른 빛이 돌도록 포샵질 해봤습니다. 오묘한 느낌이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징검다리 연휴도 끝이고 흐린 날씨 입니다만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CANON 파워샷 G12, HTC 디자이어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Ps.
화명동에 있어 나름 아까운 기억이 있다면..
당시 저 동네(래봤자 집 주변이지만) 남자라고는 저 포함해 3명뿐이고
대부분 여자아이들이 많은 동네였단겁니다.
그놈의 꽃가루 알러지등의 원인으로 영도로 이사오지 않았다면
나이=여친없는 인생은 안되지 않았을까 라고 아주가끔 생각해봅니다. 넵(...)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H.Alp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