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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사일 12월 29일 ~





오늘 출발할 곳인 기장역으로 가기 위해 부전역에서 기장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립니다.
9시 53분 순천을 출발해 경전선을 타고 부전으로 와 동해남부선으로 포항까지 가는 1944호 열차.
오늘도 언제나 그렇듯이 지연입니다.
경전선이나 동해남부선이나 둘 다 단선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거 같네요.



플랫폼에 나가 열차를 기다립니다.
얼마 되지 않아 열차가 다가오는데...



응? 화물열차 였군요.=ㅅ=)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살짝 허탈해 합니다.



묵묵히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화물열차.





조금 더 기다리니 드디어 오늘 탈 열차가 서서히 들어옵니다.
먼길 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의 자리는 왼쪽 창가였습니다.
지나가는길에 보인 구 수영역 역사. 이젠 흔적도 없습니다-_ㅠ





열차는 해운대역에서 새마을과 교행을 하고
달리고 달려 기장에서 절 내리고 종착지인 포항을 향해 떠납니다.









이제 기장역을 나와서 걷기 시작합니다.
기장역에서 조금 올라와 오른쪽으로 돌아 걸어가다가 보면 소공원이 보입니다.
공원에 난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갑니다.









기장 항일운동 기념탑도 보고 한창 복선화 공사중인 곳을 지나
철길과 아파트 단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방음벽이 없는 부분에서 찍은 철길.
기장역을 떠난 열차는 곡선을 그리며 다음 역을 향해 갑니다.





철길을 벗어나 아파트 단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길따라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수미향 이라는 음식점으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
그 곳을 향해 가서 수미향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시골 산책로를 따라 풍경을 즐기며 걸어갑니다. 작은 마을을 지나고
최근 개통한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보이는 곳을 지나 길따라 내려오면
건널목이 나옵니다. 때마침 동대구행 새마을호가 지나가는군요.



기장쪽 철길. 사실 기장대로를 따라 걸으면 얼마 안되는 짧은 거리의 건널목이지만
기장대로는 인도가 없는데다가 도로변에 대형마트와 주유소가 있어서
걷기엔 부적합하기에 산책로를 따라 걸어왔습니다.





이제 철길 옆의 인도를 따라 목적지를 향해 걸어갑니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일광 해수욕장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마트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구석에 찡박혀 있는 특수차량이 반겨주는, 한창 공사 중인 건널목..
이 곳이 일광역이 있던 곳 입니다.



부산진 기점 35.9Km, 기장역에서 3Km 떨어진 곳에 위치했던 일광역은
1935년 10월 1일 삼성역이란 이름으로 영업을 개시 해
49년 9월 일광역으로 명칭을 변경 하고 58년 1월 31일 배치간이역으로 승격해
영업을 해오다 2005년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 08년 12월에 여객취급을 중지하고
다음 해 4월 복선전철화 공사를 위해 역사가 철거 되어 현재처럼
일광건널목이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건널목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새 역사 공사를 하고 있으며 복선 전철화 공사가 끝나면
다시 영업을 개시할 예정 입니다.





한 때 일광 해수욕장으로 가는 승객들을 날랐을 일광역, 지금은 건널목이 되어
열차는 좌천역을 향해 달려 지나가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철길을 따라 걸어갈라면 건널목을 건너 대로로 들어가야 되지만 인도가 없고
걷기엔 적합하지 않으니 건널목 반대편의 다리를 건너 돌아갑니다.
다리 건너 찐빵가게의 간판이 보이네요. 이 곳의 찐빵 가게는 워낙 유명해서
멀리서 차를 타고 와서 사간다고 합니다. 저 날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사가던데 주말엔 과연..
때마침 점심때가 되어가서 가게중 한 곳에서 사먹어봤는데 맛있더군요.



어쨌든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사실 이 길도 인도가 만들어져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로보단 그럭저럭 걸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차를 조심해서 오른쪽에 보이는 바다를 보며 걸어갑니다.







저 멀리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보이는 바닷가를 지나고
동백리 마을을 지나 철암,문중마을 경계지점에서 왼쪽으로 돌아 좌천리로 갑니다.
참고로 길 그대로 가면 울주군 서생면으로 가며 간절곶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 풍경을 보며 걸어갑니다.
근처에 기장-장안간 도로 공사현장이 있어 간간히 지나다니는 공사 차량을 조심하여 걷다보면
하천을 건너는 다리가 나오고 저 멀리 철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걷다보면 나오는 건널목. 곡선을 그리며 철교를 건넌 열차는
건널목을 지나 좌천역으로 들어갑니다.



건널목에서 찍은 좌천역 플랫폼. 디젤기관차가 선로에서 대기중이네요.
아무래도 좌천역을 향해 열차가 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몇 분 기다리니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가고 새마을호가 지나갑니다.
좌천역에서 멈추지 않고 지나가는 열차. 그대로 태화강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새마을호를 보내고.. 천천히 출발하기 시작하는 열차는
건널목을 지나 목적지를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건널목을 벗어나 좌천역을 향해 갑니다.
건널목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걷다가 조금 지난 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돌면
역전 상점들 사이로 좌천역이 보입니다.



부산진 기점 41.2Km, 일광 건널목에서 5.3Km 지난 곳에 위치한 역으로
1934년 12월 16일에 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주욱 내려오고 있습니다.
여객 업무 외에도 자잘한 화물 업무도 맡고 있으며 무궁화호만 19회정도 멈추는
전형적인 시골역이란 느낌의 역입니다.
근처에 장안사가 있어서 좌천역에서 내려 좌천삼거리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장안사로 가는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좌천역에서 월내를 향해 조금 걸어온 곳에 있는 다리에서 찍은 좌천역내.
자갈 교체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그러고보니 야간에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참 볼만하다는데..언제나 찍을 수 있을려나요
그 이전에 인도도 없어 위험해서 찍을 수 있을런지..;



열차는 좌천역을 떠나 월내역을 향해 달리고..
다시 길을 돌아 좌천삼거리로 나와 월내역을 가는 버스를 타고 월내역을 향해 갑니다.
좌천-월내 사이의 길을 차량 소통량도 많고 공사 차량이 돌아다니는데다가
길이 좁고 인도도 없어 걷기 마땅치 않아 부득이하게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버스를 타고 기장문화예절학교에서 내립니다.
시원한 바다와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보이네요. 하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추울 뿐입니다.-ㅠ-)







좌천역 방향과 월내역 방향. 무인역이란 표시가 눈에 띄는 정류장 맞은편의 월내 건널목,
송정역을 지나 시골 주변을 달리던 기차가 잠깐이지만 다시 바다를 벗삼아 달리는 곳입니다.
조금 기다리니 무궁화RDC가 월내역을 향해 달려 갑니다.





건널목을 지나 조금 걸으면 월내역이란 안내판이 보이는데,
안내판을 따라 길을 돌아 들어가면 월내역의 옆모습이 보입니다.





부산진 기점 44.6Km, 좌천역에서 3.4Km를 달려온 곳에 위치한 월내역은
1935년 12월 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 46년 보통역으로 승격하고
80년에 현재의 역사를 준공, 96년에는 도시통근열차의 종착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 도시통근열차가 폐지되면서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
직원 없는 역이 되어 현재 티켓의 판매는 코레일유통직원이나 주민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 때 미역과 다시마 등 해산물을 타지로 수송하는 화물업무를 주로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일광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나 지역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잠시 역을 벗어나 걷습니다.
월내역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 걸어간 곳에 있는 육교에서 찍은 월내역 플랫폼과 서생역 방향 철길.
월내역에서 나뉘어졌던 철길은 다시 하나로 합쳐져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육교를 내려와 철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건널목이 하나 나오고, 길을 따라 걷다보면 건너편에 철교도 보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걷다보면 나오는 건널목.
이 건널목을 건너 사진 왼편에 보이는 올라가는 길을 걸어가면
고리 원전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아파트가 있습니다.
저 길로 올라가면 또 어딘가로 통하지만 그건 다음에..



다시 월내역으로 돌아와 부전을 향하는 열차를 기다리면서 플랫폼에서 보이는 역사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일광역이 해체 되기전엔 월내역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일광역이 해체 된 후 유일하게 이 형태를 한 역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얼마 안되어 제가 탈 열차가 서서히 월내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청량리에서 중앙선을 타고 머나먼 길을 달려온 열차더군요;
이 열차 안에서 어느 할머니를 만났는데 본래 자기 자리엔
여대생(?) 3명이 좌석을 역방향으로 돌려 앉아 수다를 떨어서
어쩔 수 없이 건너 편의 제 자리에 앉으셨다고 하더군요.
동해남부선이 이설된다던지 가족이야기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반여동에 사신다는 할머니께선 해운대역에서 내리시고 전 그대로 달려 부전역에서 하차했습니다.





내리니 바로 앞에서 새마을호가 서 있네요.
해지는 오후, 동대구를 향한 길을 떠날 새마을호를 보면서 부전역을 나갑니다.

이걸로 부산지역 동해남부선을 돌아봤습니다. 10월부터 시작해서 참 오래걸렸네요.-_-;
평일엔 일한다고 주말에 볼일 없을 때만 해서 그렇긴 합니다만 내용이 부실해서 다시 찍으러 가고
12월 근무기간 종료한 뒤에 일정 맞춰 찍으러 다닌다고 참 바삐 움직인 느낌입니다.
마지막 좌천~월내 사이를 걷지 못한게 참 아쉽네요.
아무리 도로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지만..쩝;

부산지역을 다 찍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이제 뭘 해볼까 하고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동해남부선은 월내역 이후로도 울산을 지나 경주를 거쳐 종착지인 포항을 향해 달려갑니다.
즉, 아직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그 기나긴 모든 코스를 부산처럼 다 찍어 올릴 수는 없고 중간 중간 내려서 찍는 방식으로
상반기에 동해남부선 남은 구역 탐방을 해볼까 합니다.

그럼 그 때 뵙겠습니다.( _ _)>
부실한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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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처음 걸은 날 : 12월 19일 / 송정역~샘골건널목 : 12월 24일 / 두번째 걸은 날 : 12월 25일


부전역에서 이전 종착지였던 송정역으로 가기 위해 열차를 기다립니다.
부전발 마산행 RDC가 엔진을 돌리면서 대기중이군요.


조금 더 기다리니 조금 지연먹고 도착하는 순천발 포항행 무궁화가 들어옵니다.
송정역까지 신세질 열차입니다.

 



동래역, 우일역, 해운대역을 지나고



어느 새 도착한 송정역.









이제 송정역 앞의 길을 따라 걸어 갑니다.
송정역 앞의 송정 건널목을 지나서 계속 가다보면 나오는 육교를 올라 반대편으로 건너
아파트 옆 길따라 주욱 걸어갑니다. 철길은 송정천을 건너 곡선을 그리며 달려갑니다.



24일 걷다가 만난 7400번대와 7500번대의 중련 화물 열차.


죽 걷다보면 기장대로의 시작점이 나오며 그 옆에 석산 1길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곳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걸어가면 다시 길이 두갈래로 나뉘는데,
여기서 잠시 오른쪽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어렴풋이 보이는 건널목, 열차가 지나가는 것을 알리는 소리가 나며 동대구행 RDC가 건널목을 지나갑니다.


샘골 건널목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건널목. 과거엔 철길 넘어 사는 주민들이 건너 다녔을 듯 합니다만
지금은 동부산 관광단지 등 한창 공사중인 현장의 차량이 건너다니는 건널목입니다.



각각 송정 방향, 기장 방향으로 찍어본 사진.
철길은 이 곳에서 조금 더 간 뒤 신선로를 타고 달려갑니다.


조금 걸어간 곳에서 찍은 사진.
고등학교 시절만해도 허허벌판이었던 송정주변이었는데..
서서히 고층 아파트와 여러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점점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건널목에서 내려온 뒤 갈림길에서 녹원 유치원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시골 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길이 다시 갈리는데, 이 곳에선 석산길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굴다리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꺾어 올라갑니다.
길의 왼편에 화단을 만들어놨는데 잘보니 철로를 떠 받치는 침목으로 만들었네요.


길 따라 올라가면 길의 왼편으로 넒은 공터가 보입니다.
이 곳은 송정-기장 사이의 철길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 철길은 다 걷어 내고
자갈만이 남아 야생풀들에 의해 열차가 다녔던 흔적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송정 쪽으로 걸어가봅니다.그래도 철로가 놓였던 곳의 흔적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끊어지는 철길의 흔적.
다시 되돌아 왔던길을 걸어 기장쪽을 향해 갑니다.




아직 남아 있는 비상전화등의 시설을 지나가며 걸어가다보면 과거 교각이 있었을 곳이 보입니다.
지금은 허물어 버렸네요.. 다행히 그 옆으로 작은 샛길이 나있어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과거 철로를 떠 받혔을 침목은 근처 주민들의 쉼터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안가 신선로와 만나면서 끝나는 구선로.


시골 마을 옆을 여러 사람을 태운 열차가 달렸을 길,
그 길을 뒤로하고 신선로 옆의 내려가는 길을 따라 걸어내려갑니다.






기장대로로 나오는 길로 올라와 잠시간 기장대로를 걷다보니 부전으로 내려가는 무궁화 RDC가 지나가고,
몇 분 후 동대구행 새마을호가 기장역을 향해 달려 갑니다.


새마을호가 달린 선이 신선로, 그 아래 야생풀에 둘러 쌓여있는 곳이 구선로입니다.
조금 크게 곡선을 그리던 선로를 직선화 개량해놓았습니다.


조금 더 간 곳에 위치한 연화 육교에서 찍은 송정방향 선로.
어렴풋이 구선로가 보입니다.



연화육교 앞에서 대청중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갑니다.
길이 좁고 차가 많이 다니는 길을 조심해서 지나가 차성로로 접어듭니다.



조금 떨어져 달리는 철길을 벗삼아 길따라 걷다보면 기장대로로 넘어가는 길이 나오는데,
잠시 걷던길을 벗어나 이 길로 들어가면 무곡 건널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차단기가 내려 가더니 여객열차나 화물열차가 아니라
아까 해운대역에서 보고 송정 근처를 걷던 중 화차 한량을 싣고 지나가던 특수차가 홀로 돌아가네요.


뜬금없는 만남을 준 무곡건널목을 벗어나 왔던길로 되돌아 와서 다시 차성로를 걷습니다.





철길을 멀리 두고 조금 더 걷다가 대청 중학교 근처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차성로 190번길로 들어가고
그대로 철길을 옆에 두고 죽 걸어갑니다.







오르막길을 오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빌라 사이의 길로 내려가

한 사람 정도 건널 정도로 작은 덕발건널목 옆길로 죽 걸어가면 철길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길따라 오르면 완사교가 나오고 그 위에선 기장역의 플랫폼을 볼 수 있습니다.



완사교를 건너지 않고 왼편으로 걸어가면 좁은 골목길이 나오는데 이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면

오른편에서 오늘의 목적지인 기장역이 반겨줍니다.


부산진 기점 32.9Km, 송정역에서 7.5Km 떨어진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에 위치한 기장역.

동해남부선을 지나는 모든 무궁화와 새마을호가 정차하는 역이며

1934년 12월에 영업을 개시했으나 52년 12월 22일 공비의 내습으로

역사가 불타 사라져버려 57년 7월 31일 현재의 역사를 신축한 역사가 있습니다.

현재의 역사는 그때 복구한 역사를 조금 개보수를 한 것으로

동해남부선의 복선전철화가 완공되면 지금의 위치에서 조금 내려간 곳에 이전할 예정입니다.



역사 내부의 모습.

곳곳에서 공사중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로도 들어내고 두 선로만 남겼네요.


기장역의 안내판과 기다리는 승객들.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사람이 많습니다.

열차도 승객이 많아 이 날 처음으로 입석으로 갔습니다.-_-;



조금 기다리니 동대구에서 출발한 무궁화RDC가 기장역으로 들어서고..

이전에 비해 짧은 오늘 일정을 종료하고 부전을 향해 열차에 몸을 실어 기장을 떠납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해 기장역 가는 법 *
바로 앞에 서는 버스는 없으며 조금 지난 곳에 있는 기장시장이나 기장중학교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해운대에서 39번, 181번, 1003번, 1006번을 타시거나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1005번을,
부산 도시철도 4호선 고촌 또는 안평역에서 183번이나 188번을 타시면 됩니다.




~ 약간의 이야기 ~
 
12월 19일 처음 갔던 날엔 집까지 반송로를 통해 걸어 4호선의 종점인 안평역에 가서
4호선을 타고 왔었습니다.


안평 차량기지의 모습.


안평 차량기지 입구. 경전철 홍보관등이 있습니다.
안평역에서 내리지 않고 가면 접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호선 안평역과 지하로 내려가기 까지의 사진.
4호선은 다른 도시철도와 다르게 경전철로 콘크리트 위를 고무바퀴로 달리는게 특징이며
무인운전이라 앞이 탁 트여 진행 방향의 경치를 볼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흔들림이 좀 있다는것과 좁은 차량 내부는 좀 단점이겠지만요.:> 
그리고 전류가 바닥에 흐르기 때문에 선로를 건너면 안됩니다. 비상시에는 왼쪽에 보이는
비상 통로를 통해 걸어야 되니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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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

1차:11월 26일 / 2차:12월 23일(우일~청사포) / 3차:12월 24일(해운대~송정역)


오늘의 출발은 도시철도 2호선 시립미술관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합니다.

동해남부선은 시립미술관 위에서 공사중인 신선을 벗어나 현 선로로 들어갑니다.

죽 걷다 보면 육교가 보이고 바로 옆에 간이건물과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임시역사 우일역입니다.


 



부산진 기점 17.6km, 수영역에서 1.5Km 떨어진 우일역은

1996년 4월 1일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설치된 임시승강장으로

주변 신시가지 주민들의 통근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지만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된 뒤 2002년 통근열차가 폐지된 뒤

2008년 1월 1일 부터 여객 취급이 중지, 출입구는 철조망으로 막혀 있습니다.

역명의 유래는 우 1동에 있다해서 우일역으로 붙여졌으며

복선전철화가 되면 우일역은 사라지게됩니다.



사람이 타지 않는 역에는 까치만이 느긋하게 선로에 앉아 있을 뿐입니다.



12월 23일에 찍었던 우일역을 지나는 화물열차





우일역을 벗어나 다시 해운대로를 걸어갑니다.

걷다보면 주유소가 나오는데 그 옆길로 들어가면 철로로 통하는 길이 나옵니다.


 


철로를 건너면 안된다는 안내문이 있습니다...만,

철길 건너편에 무려 운촌경로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르신들 조심해서 건너셔야 할 듯...-_-;




다시 해운대로 로 나와 걷다보면 해운대로 573번길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길로 들어가서 걷다보면 건널목이 하나 나오는데 우2 건널목입니다.


 



건널목에서 해운대역 플랫폼이 보입니다.
디젤기관차가 출발대기중이더니 얼마한가 특유의 소리와 함께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가고
부전발 동대구행 무궁화RDC가 지나간뒤 얼마 안되 디젤기관차가 장폐단으로 출발합니다.
건널목을 떠나 대로를 따라 조금만 더 걸어가면 특유의 팔각지붕이 보이며 해운대역이 반겨줍니다.



부산진 기점 18.9Km, 우일역에서 1.3Km.
해운대역은 1934년 영업을 시작했으며 현재의 역사는 1987년 11월 4일 준공 하여
1994년엔 서울~해운대 새마을호도 운행했으나 2010년 경부고속선 2단계 개통 후
새마을호는 종료, 무궁화로 대체되어 현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사를 나와 길을 건너면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바로 앞에 도시철도2호선 해운대역이 있고 왼편엔 해운대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어
그 외에도 많은 버스가 역 앞에 서기 때문에 교통연계가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해운대역은 복선전철화 되면서 다른 곳으로 이전이 되는데,
이전 보훈병원위치로 옮겨지고, 현 한참 멀어지기도 하지만
현재의 위치에 비해 주변 교통 연계도 상당히 좋지 않아 적지 않은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역사는 사라지게 됩니다. 유일한 팔각지붕을 가진 역사이지만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지도 않아 역사는 그대로 철거되어버립니다.
주변 주민등 역사를 보존하려 하는 움직임은 있는거 같지만
아직까지 밝은 미래는 보이지 않습니다.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송정역을 향해 걸어갑니다. 

 



조금 가다보면 우3 건널목. 무궁화RDC가 건널목을 지나 해운대역에 정차 합니다.
우2 건널목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해운대역의 플랫폼을 볼 수 있는데,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세워진 고층건물과 역사의 모습이 묘한 느낌을 냅니다.










우3 건널목을 건너 우동1로 20번길을 철길 따라 조금만 걸으면

해운대 건널목이 나오고 이후 열차는 아파트 단지의 옆을 지나갑니다.

우4 건널목을 지나 우일건널목을 맞이하면서 열차는 동해남부선의 하이라이트,

해안철로를 달려갑니다.






우일건널목에서 달맞이고개를 향해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유명한 미포건널목이 나옵니다.

정말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널목이라고 할까요, 해외 영화에나 나올거 같은

그런 풍경이 눈앞에 보입니다. 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되는게 아깝네요-_ㅠ
 







미포 건널목을 돌아 다시 달맞이 고개로 올라갑니다.

달맞이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절경을 즐기면서 올라가면

문텐로드로 들어가는 산책로의 입구가 보입니다.

이 곳은 부산시에서 만든 갈맷길 중 하나인 삼포갈맷길로 바람에 흩날리는 수풀의 소리와

새의 울음소리, 그리고 해안길을 달리는 열차의 기적소리가 어우러지는

멋진 산책코스이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산책로의 아래로 철로가 보이고

간간히 열차가 지나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여름 폭우때의 영향인지 정비중인 곳도 있으니 걸을 때 조심해 주세요.


산책로를 걷다보면 길이 갈라지며 산책로의 끝이 보입니다.
위로가면 청사포로 가는 길이며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이렇게 철길의 바로 옆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위험하니 내려가실 때는 조심해 주세요.
다시 되돌아 서서 산책로를 벗어나 청사포로 접어드는 길로 내려갑니다.




관리인 없는 청사포 건널목을 지나고 청사포 바닷가를 즐기며
상가의 끝까지 걸어가면 유명한 청사포 포인트로 갈 수 있습니다.



청사포 포인트에서 담아본 해운대 방향과 송정 방향 철길.


송정쪽으로 향해 줌을 땡겨봤습니다.
저 멀리 건물들 사이로 동해남부선 신선로 교각이 보이네요.


기적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동대구행 무궁화RDC를 담고 청사포 포인트를 벗어납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서 청사포를 나와 신시가지로 올라가는 길로 올라온 뒤
구덕포로 가는 산책로로 들어갑니다.






걷고, 걷고, 걷습니다.
구덕포로 가는 길은 청사포로 가는 길에 비교하면 조금 험난합니다만
그에 비에 떨어지지 않는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산길을 걸어 구덕포 근처의 언덕까지 오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길을 따라 걸어가면 삼포해안길이 끝납니다.
출구에서 찍은 삼포해안길의 안내판. 중간에 어딜 거치지 않고
산책로만 걷는다면 얼마 걸리지 않을 짦은 길입니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송정역을 향하는 철길이 보입니다.



다시 산책로 출구로 돌아가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 송정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로 들어가고
송정역을 향해 짧은 길을 걸어가면



특유의 역 창고가 먼저 반겨주면서 송정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부산진 기점 25.4Km, 해운대역에서 6.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송정역.
1934년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해 41년에 보통역으로 승격,
76년에 화물업무를 중단하며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동대구, 포항, 청량리행 무궁화호면 정차하며 복전전철화가 되면
현재의 위치가 아닌 대로를 건너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새역사로 업무를 이전합니다.

~ 송정역 신역사 ~


그렇지만 송정역은 다른역처럼 철거되진 않습니다.
역사 전체가 1940년대의 전형적인 역사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기도 하고
특히 창고는 그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져있기에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에 제 302호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역사는 보존되지만 복선전철화 이후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건 볼 수 없을 역.
이 곳을 과연 역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송정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동해남부선 해운대~송정의 하이라이트,
해안철길의 유리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복선 전철화 되면서 빠르고 정확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되는건 좋지만
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없다는건 참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 촬영은 캐논 G12와 펜탁스 k-r DA L 18-55mm로, 동영상은 G12로 촬영한 것을
해운대~송정의 길 순서대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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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출발은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4번 출구부터 걷기 시작합니다.
동해남부선은 잠시간 아파트 단지속으로 들어가버리니
잠깐 이별을 고하고 길 따라 걸어갑니다.


걷다보면 나오는 세병교, 이 다리를 기점으로 연제구와 동래구가 나뉩니다.
세병교를 건너기 전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동해남부선 두번째 유인 건널목인 미원건널목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수영역사이는 인구 밀집지역과 차량 소통량이 많은 지역을 지나가기 때문에
모든 건널목이 유인 건널목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열차는 미원 건널목을 지나 철교를 건너고


세병교 건널목을 지나갑니다.



때마침 부전발 동대구행 새마을호가 지나가네요.


새병교 건널목을 뒤로하고 철길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수안건널목을 지나고 수민 건널목에 닿습니다.


수민 건널목은 동래역 바로 근처에 있는 건널목이라 동래역의 플랫폼이 보입니다.


수민 건널목을 건너서 동래역 방향으로 걸어 들어가면
전형적인 간이역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동래역이 맞이해줍니다.


부산진 기점 10.6Km, 남문구역을 기점으로 1.5Km 떨어져 있는 동래역은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과는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1934년에 영업을 시작한 보통역으로 한때 화물도 취급했지만 현재는
상/하행 하루 13번의 무궁화호가 정차하고 있습니다.
근처엔 도시철도 3호선 낙민역이 있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에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기도 합니다.




도심속 소박한 간이역의 모습을 한, 언제나 그 곳에서 있을거 같은 동래역도
복선전철화되면 현재의 모습을 잃고 고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동래역을 뒤로하고 다시 발길을 옮깁니다.







대로변으로 나와 조금 걷다 충렬대로 322번길로 들어갑니다.
길을 따라 계속 걷다가 막다른 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은 뒤
다시 골목길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걸어내려가면
동래역을 조금 지난 곳으로 나오게 됩니다.
벽에 그려진 기찻길 옆 유쾌한 동산마을 이라는 팻말이 인상적이네요.


담벼락이 낮기 때문에 동래역의 플랫홈을 볼 수 있습니다.
왼편에선 새로운 역사가 열심히 만들어지는 중이군요.


정말 동래역을 뒤로하고 이젠 반대편으로 죽 걸어갑시다.
걷다보면 왼쪽으로 꺾이는 막다른 길이 나오고 담벼락이 허리쯤 오는 곳이 있습니다.



잠시 올라 서 있으니 서울발 해운대행 무궁화호가 지나갑니다.
객차 문에 그려진 코레일의 예전 마스코트가 반갑게 느껴지네요.




길을 따라 대로변으로 나오고 충렬사가 보이는 안락교차로를 지나
안연로 라는 길로 들어가면 보이는 충렬건널목.
수영역 방향으로 보면 현재 공사중인 새 안락역과 건널목이 보입니다.
왼쪽 담벼락의 안연로 102번길을 통해 철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왼쪽으로 꺾어 다시 충렬대로로 나온 뒤 충렬대로 410번길로 들어가면
안락 3건널목이 나옵니다.



열차가 지나간다는 안내음과 함께 차단기가 내려가고 얼마안되어 열차가 지나갑니다.



- 11월 12일 새마을호 / 12월 21일 무궁화RDC -



길을 건너 안락시장상가 건물 앞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보이는 곳.
지금은 그저 안락건널목일 뿐이지만 한때 통근 열차가 멈춰섰던 안락역이 있던 곳입니다.


1989년 통근열차 승객을 위한 임시 승강장으로 영업을 시작한 안락역이었습니다만
2008년 1월 1일부터는 정차하지 않다가 최근에 복선 전철화 공사로 인해
플랫폼이 일부만을 남긴 채 철거되어 현재의 모습에 이르고 있습니다.




흔적만을 남긴 채 잠들어 있는 안락역을 뒤로 하고 연안로 81번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마지막 유인 건널목이자 마지막 건널목인 안락 2건널목을 지나 연안로 82번길을 걸어가면
수영강이 나오며 강을 건너는 철교가 보입니다.


부전에서 출발한 동대구행 무궁화 RDC가 지나가는걸 본 뒤 원동교를 통해 수영강을 건너갑니다.


열차는 철교를 건넌 후 여기서부터 신선로를 따라 올라가 운행합니다.
그럼 구선로는...?




다 걷혀지고 자갈만 남고 건널목은 전부 철거 되어 아스팔트로 묻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8월쯤에는 구선로로 다녔던거 같은데...



사진을 찍는 중 지나가는 열차. 아까 지나갔던 서울->해운대 열차가 장폐단으로 바꿔단 뒤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가야역을 향해 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철거된 채 공사중인 구선로를 따라 걷다보면 재송1 건널목 건물이 보이고
침목이 쌓여있는 플랫폼을 만나게 됩니다.
동해남부선 임시 승강장이었던 재송역입니다.



남문구역, 안락역과 같이 동서통근열차 승객을 위한 임시 승강장으로 영업을 시작한 곳으로
하루 두번 부전-포항간을 운행하는 무궁화가 정차 했으나 올해 10월 5일부터 여객업무를 중지,
구선로가 철거되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임시 승강장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매표소..라고 할까요. 건물이 남아 있는 역이네요.



다른역과 같이 복선전철화 이후 조금 올라간 곳에서 다시 깨어날 때까지
잠든 재송역을 지나 수영역을 향해 갑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구 철도청 시절의 마크가 눈에 띄네요.



가다가 발견한 공사 안내판.
현재 도심을 지나고 해안선을 따라 운행중인 동해남부선은
공사가 끝나면 해안선이 아닌 산을 관통하여 운행하게 됩니다.









철거되고 아스팔트에 묻힌 건널목의 흔적과
11월엔 남아있던 짧은 철교가 현재는 묻혀버린 곳을 지나고 신 수영역 공사현장을 지납니다.
11월 처음 갔을 때는 이 곳에서 열차끼리 교행을 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네요.
근처에 있는 센텀 건널목도 아스팔트에 묻히고 철로는 철거되어 있습니다.




센텀동로를 걸어 센텀5로에서 해운대로 로 나와 길을 건넙니다.
왼쪽으로 가면 보이는 수영 1건널목..이었던 곳을 담은 뒤 다시 돌아나와
수영역을 향해 걸어갑니다.
신호등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들어가면 수영 2건널목이 보이며
그 맞은편으로 시선을 돌리면...


.....아.....


11월 12에 찍었던 사진.
이 때만해도 남아 있었던 수영역의 플랫폼이 싹 철거되어버렸습니다..
조금 올라가 해운대로 295번길을 따라가면 수영역의 입구가 보입니다.




역명과는 달리 수영구가 아닌 해운대구에 위치한 수영역.
1935년 영업을 개시해 한때 화물취급을 하다가 중지,
배치간이역으로 승격되었다가 다시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기도 했지만
주민들의 이동수단이 되었던 수영역입니다만
도시철도 2호선이 생기면서 이용객이 급감, 하루에 두번 무궁화가 서는 정도로 유지되다가
재송역과 같은 날에 여객 업무를 중단하면서 문을 닫습니다.

남아 있던 플랫폼조차 사라진 수영역...
이 곳에는 이제 수영역이 아닌 우동역이란 역이 생깁니다.
왤까요. 시대가 흐르면서 빠르고 편해지는건 좋지만..
왠지 서글픈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간판만 남고 흔적조차 남지 않은 수영역을 뒤로 하고 돌아가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가는 길,
신선로로 화물열차가 지나갑니다.



1차 촬영길 11월 12일 / 2차 촬영길 12월 21일.
CANON 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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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저질러버린 행각.
부산 내의 동해남부선을 최대한 철길따라 걸어가며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평일엔 일하다보니 주로 주말, 그것도 토요일에만 찍었으며
당연히 하루에 다 걸은게 아니라 매주 토요일마다 걸으며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부산진역부터 부전역까지로 촬영 날짜는 2011년 12월 3일 입니다.
 


동해남부선의 시작점인 부산진역입니다.
예전에는 여객업무도 맡았지만 2005년 4월 1일부터 여객업무는 중지,
동해남부선의 여객업무는 부전역으로 옮겨지고
이후로 화물취급만 하고 있는 역이며 처리하는 화물량은 상당한 수준이지요. 
한때 사람들이 타고 내렸을 역사는 폐쇄되고 역광장에는 노숙인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폐쇄된 부산진역 구역사 앞에는 이런 팻말이 놓여져 있습니다.
간단히 그간의 발자취를 볼 수 있어 좋은거 같네요.
여기까지 찍고 슬슬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사진은 올해 3월에 근처 육교에서 찍었던 부산진역의 내부 선로입니다.
신선대 부두로 가는 우암선이 분리되며, 이전 여객업무를 했던 당시의 플랫폼은
현재 부산-서울간의 KTX 지하선로 금정터널의 입구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지하로 내려가는 철로는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으로 내려가는 인입선으로
신차의 입고때나 쓰이는 듯 합니다. 현재는 폐쇄되어 있지요. 


좌천동 가구거리를 지나고 옛 극장가를 지나 서면으로 향하는 육교를 건너다보면
범일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범일역도 여객업무를 맡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 동해남부선이 부산진까지 갔을 땐 여객업무를 맡았다고 합니다만
현재는 승차권 판매만을 하고 있을 뿐 이네요.
이 곳에서 구포 방면으로 가는 경부선과 가야선, 그리고 부전역으로 가는 동해남부선이 분기됩니다. 


범일역을 벗어나 그 옆의 골목길을 따라 걸어오면 범천 건널목이 나옵니다.
저 멀리 구포를 향해 KTX가 지나가네요. 



사실 서면 근처에 이런 건널목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_-;
범일역에서 사진을 찍고 지나가려 하니 저 멀리서 철길을 건너는 차량이 보이길래 왔더니
떡하고 있는 건널목이란...-_-;;;;
이전엔 여객차량이 지나갔을 건널목이지만 지금은 화물열차만이 지나가는,
다른 동해남부선에 비하면 조용한 건널목입니다.
그러고보면 동해남부선에서 유일하게 전철화 되어 있는 건널목이 아닐까 싶네요. 


혜화사관학원근처의 철교를 따라 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굴다리들, 때마침 화물열차가 지나가네요.


걷다보면 나오는 길. 여기서 왼쪽으로 걸어들어가면



요런 굴다리도 나옵니다.
위치는 대략 서면 1번가 윗쪽일듯. 



다시 철길 따라 쭉쭉 걸어갑니다.
중간에 롯데 백화점을 지나고 건널목도 건너고 부전방향으로 계속걸으면


부산진구청 근처에 있는 굴다리가 나오지요.
웅웅 거리는 엔진 소리가 들리길래 뭔가 했더니 4400번대 기관차가 정차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안가 지나가는 차량.
몇번대였을까요. 


차량이 지나간 뒤 기관차는 부전역을 향해 출발합니다.


서면 방면으로 굴다리를 지나 굴다리 옆으로 나있는 길을 들어가서
계속해서 걸어갑니다.


그리고 도착.
정확하게는 부전역 가기전에 있는 육교 위입니다.
기관차가 객차를 싣고 가야 차량 사업소를 향해 들어가네요. 



그리고 몇분 뒤 아까봤던 4400번대 차량이 객차를 끌고 부전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때마침 도착한 동대구->부전행 무궁화와 출발할 예정의 부전->동대구행 무궁화를 찍은 뒤
육교를 내려갑니다.


현재 동해남부선과 경전선의 출발지가 되어버린 부전역 입구.
나중에는 부전역 지하를 지나가는 금정터널을 이용해 부전발 서울행의 KTX도 정차하는 역이 된다고 합니다.
부전역앞에 병무청이 있었던 시절, 예전 제가 신검받으러 왔을때만해도
부전역의 위치는 여기가 아니었지요.
그때는 철도에 관심이 없었던 때라 아 역이 있는갑다- 하고 생각했었었네요.
 
부산진에서 얼마나 걸렸는지 시간은 모르겟습니다.
이날 집인 영도에서 여기까지 걸어온거라..-_-; 
이후 바로 앞에 있는 부전시장에서 장보고 집에 왔습니다.(...)

 동해남부선은 부산진역을 기점으로 해운대, 송정, 기장, 울산을 거쳐 포항까지 이어지는
비전철 단선 노선입니다.
총 145.8Km로 최초 개통일은 1918년 10월 31일 이라고 되어 있네요.
본래 경주-포항 사이를 운행하던 노선을 당시 일제가 부산부터 강원도 원산까지 이어지는
동해선으로 만들 계획을 세워 공사를 시작, 1935년 부산-태화강-경주구간이 추가 개통되었습니다.
포항 이북구간을 공사할려던 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철로등을 공출해가고
이후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분단되면서 이 계획은 무산 되었습니다.

현재 부산-울산간 복전 전철화 공사가 상당한 속도로 진행중이며
포항까지도 진행중입니다.
이로인해 노선이 바뀌면서 몇몇 역이 폐역, 또는 위치가 바뀌게 됩니다.
동해남부선을 대표하는 해운대-송정 간의 아름다운 해안 철로를 볼 수 있는 날도
이제 멀지 않았네요.
 더욱 빨라지고 편해진다고 하나 그런 부분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엔 부전->남문구역까지의 길을 올리겠습니다.

사진 및 영상은 본인이 직접 촬영했으며 캐논 파워샷 G12로 촬영되었습니다.
동해남부선에 대한 설명은 위키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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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lpha